자궁근종과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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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소연 작성일10-06-14 12:50 조회7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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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4살의 주부랍니다
결혼한지는 막 2년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6개월 지나서 생리가 너무 많이 나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와 암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땐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되도록 아이가 없어서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하였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넓게 자궁근종이 생긴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조직 검사는 하지 않고 초음파만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1년6개월 전만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2년도 안되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나요??
아이를 낳고 싶은데...치료 방법이 없나요
병원에선 다음달에 나팔관 검사하자고만 하지 치료 방법이라든지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어
너무 답답합니다.

한방으로 불임원인이던지
자궁근종도 치료가 될 수 있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말씀해주신 증상과 그 간의 경과 등을 보아서는 자궁근종보다는 자궁선근종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즉 자궁근종의 경우 말 그대로 자궁의 근육층내에 혹이 발생해서 자란것으로 자궁과 혹이 분리 될 수 있어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궁선근종의 경우는 자궁의 근육층내에 혹이 발생해서 자궁근육층자체가 굳어지고 두꺼워지게되는 질환으로 혹과 자궁이 분리되지 않아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등의 증상이 심할 경우 자궁적출의 이유가 될 수 있으며 불임의 원인으로도 작용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이 있다해서 모두 수술을 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아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한방치료 역시 발생한 혹 자체를 직접적으로 수축하거나 제거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차고 냉한 자궁내환경 및 순환을 개선함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가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현재 임신도 계획하고 계신 상황이므로 가능하다면 산부인과적인 검진후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돕고 자궁선근종의 발병환경을 개선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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