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수술을 앞두고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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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희 어머니가 작성일10-06-15 14:57 조회874회본문
난소쪽에 자궁근종이 생겨 수술을 하셔야 한다고 하네요..
지난번 진찰때만 해도 자궁근종만 제거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재검을 받으니 난소를 함께 들어내야한다고 하시는데
엄마 입장으로선 내키지 않으시는 모양이네요..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해보았고 아직은 수술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하였는데
갑자기 난소를 들어낸다는 소리에 놀라셨나봐요..
그래서 지금 한의원 진료도 한번 받아보시라고 권유중인데요.
한방에서는 치료를 통해서 크기를 더 이상 키우지 않고 줄일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것인지요..
만일 수술해야 할 경우 먹으면 좋은 음식이 어떤건지
수술후 한방치료를 하는게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엄마 나이가 54세구요, 2년인가 3년전쯤 폐경기가 왔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몸이 상할까봐 걱정되네요...
바쁘시겠지만 빠른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혹시 어머님께서 폐경이후 호르몬치료를 하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폐경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자궁수축과 함께 자궁근종도 줄어들게 됩니다.
간혹 갱년기치료를 위해 호르몬치료를 하는 여성들에게서 자궁근종이 커지거나 악화되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호르몬치료를 하지 않는데도 혹이 커지거나 악화되는 경우라면 악성(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부분 폐경이후에는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와 호르몬제제를 건강식품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로 인해서 자궁근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여성에게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혈액순환 및 건강을 위해 중요한 장기인 만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기능적인 원인을 찾아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유지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이 한방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만 우선 위의 사항에 해당된다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자궁근종의 발병원인이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주변생식기능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을 함께 회복해 감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혹의 진행을 막아 자궁건강을 회복해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만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일 경우라면 수술후 후유증 및 주변생식기능을 회복하고 앞으로의 건강한 갱년기이후의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치료가 가능합니다.
가급적 기름지거나(동물성지방) 유제품을 줄이고 차고냉한 성질의 음식이나 음료등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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