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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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희 작성일10-06-17 21:39 조회8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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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7세.2년전 자궁선근종 진단 받았어요.폐경을 기다리던지 적출하던지... 그런 말을 듣고 고민 중. 지난해부터 생리 주기가 두달에 한 번으로 바뀌더니 이제 한달이 한번. 주기가 자꾸 바뀌네요. 생리가 문제가 아니라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혈 과다로 기운이 없습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이제 겁이 날 지경입니다. 이제 엉덩이 뒤쪽까지 아픕니다.요즘엔 진통제를 먹고 고통을 이기고 있습니다만 내성이 생길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뜸을 뜨면 괜찮을까 싶어 뜸도 커다랗게 떠 봤는데 그것도 그렇고. 쑥좌훈도 해 봤는데 도중에 온 몸에 발진이 생겨 중간에 그만두고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제왕절개를 3번해서 수술도 겁이 나요.비수술 한방치료법이 있다고 해서 문의드립니다. 자궁선근종 있기 전까지 생리통을 모르고 살았습니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현재의 나이로 보아서는 폐경이 가까와 오고 계신 상황이니 가능하다면 폐경기까지 유지해 자궁을 보존한다면 페경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서서히 줄게되므로 자궁선근종이나 자궁근종의 경우 함께 수축하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폐경까지 유지하기에 나타나는 생리통이나 생리시출혈 및 연관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될 경우라면 스스로 힘이 들어 수술을 결정하게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여성들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자궁선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위한 목적으로 한방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게되는 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이 많아지게 되며 생리통의 경우도 일반생리통의 양상과 달리 통증기간이 생리기간외에도 점차 증가되어 심할 경우 한 달에 15-20일 정도를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출혈의 경우도 생리량이 많아 다음생리까지 배출된 혈액량이 채워지지 못할 경우 반복하면서 빈혈증상이 심해져 심장에 부담을 주거나 오장육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기의 증상처럼 심해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될 경우라면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우선 수술후 후유증 및 주변생식기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에 촛점을 둔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가능한 수술하지 않고 선근종이 유지되고 연관증상이 개선되어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경우라면 폐경까지 자궁을 유지해 가시는 것이 건강에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현재 환자분의 자궁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상황 및 증상의 정도 등을 고려해 한방치료의 가능여부 및 방법, 기간등에 대한 자세한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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