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너무심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선영 작성일10-06-24 11:55 조회801회본문
지금까지 생리통이 줄곧 심했습니다. 진통제없이는 생리통을 견디지못하고
심할경우에는 구토 현기증 등등을 유발하는데. 지금은 회사에도 너무 지장이있어서
다른문제가 있는건 아닌지..치료법등등을 알고싶어서 문의하게됐습니다.
요즘 몇달전부터는 생리양도 너무 확줄어서 생리한지 2틀밖에 안됐는데 피가 거의 나오지않습니다.
한약을 먹어보았는데, 일하면서 틈틈히 꼬박 챙겨먹기가 너무 힘들어서
알약같은걸로 된거나..아니면 치료법같은건 없는지....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생리통으로 고생을 하고계시는 군요.
상담자의 경우처럼 생리를 하는 여성들의 70% 정도는 생리통을 겪게 되며 그 중 20%정도는 일상생황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볍게 허리나 아랫배의 통증정도로 지나는 경우부터 심하면 어지러움과 구토, 실신등 일상생황에 지장을 받게 될 정도로 다양한 생리통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은 초경이후 생기는 원발성생리통과 결혼후 출산이후의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속발성생리통으로 나뉘게 됩니다. 원발성생리통의 경우 산부인과적인 검진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기능적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자궁내환경이 개선 되고 골반이 자리를 잡게 되는 과정에 자연히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속발성생리통의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하는 정도의 통증이거나 혹 점차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등에 있어서는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자궁난소질환으로 진행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원인을 찾아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 및 컨디션과 관련이 많습니다. 즉 차고 냉한 자궁내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과 생활환경, 인스턴트, 환경호르몬, 전자파, 과도한 육류와 기름진음식의 선호 등의 원인으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저하됨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에 문제가 나타나면서 생리를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단순하게 진통제의 개념으로 통증만을 가라앉히는 과정으로 보아서는 않되며 장기적으로보아 결혼후 건강한 임신과 이후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벗어날 수 있도록 치료와 더불어 꾸준한 생활에서의 노력과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생리통의 한방치료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을 함께 살펴 조절함으로 스스로가 건강하고 깨끗한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물론 한방치료의 경우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한 내복약(생리통이 심할 경우 지어진 환약보다는 직접적인 몸상태와 자궁의 건강정도를 고려한 탕약이 효과적임)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꾸준히 지켜드시는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치료라고 생각하기 보가는 건강을 회복하기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좀 더 쉽게 진행해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능할 경우 일주일에 2-3회정도 내원하셔서 침과 뜸, 좌훈법 등을 병행하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내원하시게 되면 환자분의 증상과 체질을 자세한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적합한 운동법과 생활, 음식개선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며 함께 노력해가시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비용을 비롯해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실 경우 전화나 비공개상담을 통해서 올려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