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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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영 작성일10-07-03 11:39 조회802회본문
2008년 건강검진을 받고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5cm)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1년쯤 지나고 2009년 가을에 하복부 통증과 피로감으로
두 번째 검사를 받았는데
그 동안 자궁근종의 크기가 1cm 가량 자라 있었고(6cm)
자궁근종이 방광을 누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어제 3번째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크기는 약 6cm정도이며, 담당의사는 자각증상이 있으니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주로, 오랫동안 서서 집안일을 하거나 부부관계 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복부 통증과 피로감 그리고 아랫배가 차갑다는 느낌 등
올해 33살, 결혼한지 1년 됐습니다. 이제 임신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건강한 상태로 임신을 하고 싶은데, 자궁의 건강이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증세를 호전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한방치료를 하고싶은데 가능할까요?
도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게되는 것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물론 현재의 근종의 크기가 이전에 비해서 좀 자라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임신을 원하시고 현재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로 보아 수술을 서두드실 상황은 아닌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는 자궁내환경 및 순환상태를 개선해 줌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배출과 노폐물배출을 통해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연관증상도 개선해 가면서 자궁이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자궁근종의 종류중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태아의 착상과 진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음으로 7-8cm의 혹을 지니고도 자궁내환경이 개선되고 안정되면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자궁근종의 위치자체가 태아가 착상하고 생리를 배출하게되는 자궁내막에 위치하거나 인접해 생리통이 심하고 출혈량이 많은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밀가루음식, 유제품, 육류의 기름진부위 등 혈액을 탁하게 하여 어혈형성을 돕게 되는 음식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30-40분 정도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자궁골반순환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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