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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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희숙 작성일11-09-06 12:15 조회928회본문
저는 2005년에 왼쪽난소에 혹이 잡혀서 수술했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해서
수술하면서 왼쪽난소를 절개한후 2008년에 유착이 너무심하여 유착제거수술을 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적으로 통증이 너무심하고.. 한달에 반정도는 거의아푸다시피 지내고있습니다.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를받다가 너무멀어서 동네 병원을다니고있는데요.
제가 7월에 결혼을 해서 임신을 위하여 부어 있는자궁과 난소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해서 생리를 멈추게하는 주사를 지금 3차까지맞았는데.. 그사이에 생리를 한번했는데 엄청난통증으로 일주일동안 진통제를 맞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미졸타라는 자궁내막증을 직접치료하는 주사를 일주일에 복부에 3개월간 맞으면서, 생리를 멈추게하는주사를 아무래도 7차까지 맞아야한다고하시네요. 그사이에 염증검사를했는데 전에보다 더 높은수치로 나와서 지금 망연자실해하고있어요. 그래서 한방쪽으로 알아보고있는데 지금다니는곳에서 계속치료를해야하는건지.. 걱정이되서요.. 한방쪽으로 치료를 하게되면 지금까지 치료한거 다 무시하고 다시해야하는거죠?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환자입니다.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자궁내막증을 보고 치료하는 관점은 한양방에 차이가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주기적인 경과관찰을 통해서 증상이 심해지거나 혹이 자랄 경우 고인혈액이나 유착된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되지만 문제는 기능적으로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된 상황이 아니므로 다시 생리를 하게되면서 재발될 가능성이 높고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되게 함으로 내막증의 악화와 재발을 막게되며 가능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되는 기능적인 회복에 촛점을 두게 됩니다.
임신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여 폐경을 유도해가면서 자궁과 난소를 노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자궁내막증진행을 막기위해 양방에서는 생리혈이 고이게 된 상황을 막아가야 하므로 생리를 멎게 하는 호르몬요법을 처방하게되는 것입니다.
글쎄요.
현재의 통증진행정도로 보아서는 호르몬치료를 병행해가면서 한방치료가 직접적으로 통증을 컨트롤해가는 과정보다는 발병환경을 개선하고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통해서 자궁스스로가 통증 없는 건강한 생리혈을 배출해가고 임신을 준비해갈 수 있도록 조절하게되니 함께 노력해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간에 수술휴의 후유증이나 발병환경을 개선하기위한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부족하였으므로 한의학적인 치료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으로 좀 더 구체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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