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량이 지나치게 줄었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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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 작성일11-09-09 13:39 조회1,094회본문
생리 주기도 너무 불규칙하구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생리량이 예전의 4분의 1에서 5분의 1정도로 줄었더라구요..
거의 생리가 이틀이면 끝납니다. 양도 없고요..
그런 기간이 한 6개월 정도 지속된거 같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해보니
자궁에 근종이 여러개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예전 산전검사에서 저두 알고 있었던 사실이예요.
제가 알고 싶던건 생리가 왜 지나치게 줄었는지
혹시 호르몬 상이나 몸에 이상이 없는건지 알고 싶던건데,
산부인과에서는 제가 결혼한지 1년 6개월이나 지났는데
임신이 안된단 사실에 중심을 두고 저보고는 임신에 도움이 되는 불임센터에 가입시키더군요..
저희가 그동안 1년을 넘게 피임을 했던거라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병원에서 아무 소리 못하구 나왔습니다.
제가 체질상 아랫배와 손발이 차고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서
임신 하기 힘든 체질인건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생리량이 줄고 생리가 거의 없어지는 걸까요?
예전에 스트레스를 한번 크게 받은적이 있긴한데요..
요새 조기 폐경이라고 말들이 많던데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참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흑염소 한마리를 몸 보신으로 해준신다 하시는데
근종이 여러개 있는데 이런걸 먹어도 될까요?
혹시 근종을 키우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선생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생리량이 지나치게 줄었숩니다.
우선 자궁근종이 있을 경우 녹용이나 흑염소, 개소주 등 보양지제의 약재사용은 주의하여야 하며 반드시 정확한 검진과 진단후 처방이나 복용가능한 경우에만 드셔야 합니다.
오히려 몸이 약하고 체력이 저하된 경우라면 단백질섭취차원에서 음식형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분별하게 몸에 좋다해서 복용하게 될 경우 자궁근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생리양에 대한 부분은 본인께서 말씀하신 부분 즉 평소 몸이 차고 손발과 아랫배가 냉한상황,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상황, 체격이 외소하고 약한상황 등이 모두 인체내의 혈액의 생성과 순환, 분비에 영향을 주게되어 생리량에 영향을 미치게되는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근종의 경우 발병원인이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와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평소 아랫배가 차고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경우,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상황 등이 모두 연관되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된 어혈과 생리혈의 찌꺼기, 노페물 등이 쌓여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리량이 줄어드는 상황역시 지속될 경우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요소로도 작용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월경이나 생리이상이 6개월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해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돕고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함께 조절하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노력과 치료의 과정자체로 건강한 생리가 회복된다면 자궁근종의 성장과 악화를 막아가는 데도 도움이 되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임신의 가능성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즉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건강한 생리가 배출되어야 만이 건강한 임신이 가능함을 알려주게 되므로 현재의 상황에서 임신에 촛점을 두고 임신을 위한 노력을 해가는 것은 가능성도 낮지만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생리회복과 자궁근종악화방지를 위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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