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이 맞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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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휴~~ 작성일11-09-15 15:46 조회970회본문
저는 27세 미혼여성입니다.
갑작스러운 허리통증과 부정출혈로 산부인과에 8월달에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혹이 있다하여
오늘 재검사를 했는데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더라고요
크기 난소 빼고 4센티정도 되고요
매달 약간의 생리통은 있지만 약을 복용할 정도는 아니예요..
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겁이나서 못하겠어요.
수술 안하고 깨끗이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걱정하실까봐 부모님께 아직 말씀도 못드렸어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이 맞데요...
네.
산부인과적으로보면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이고 정체된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과 골반통, 성교통, 배뇨통, 배변통, 성교통 등 통증을 유발하게됩니다.
주로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만큼 불임의 30-40% 정도 원인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크게 한습정체와 담음어혈 등입니다. 즉 평상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해 기혈순환이 원활치 못한 경우, 식습관이나 생활패턴이 불규칙한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약화되어 정상적인 생리혈을 배출하지 못한것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이러한 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 수술하지 않고 한방치료로 내막증이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미만일 경우,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르지 않은 경우,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 수술후 재발이 된 경우 등에 있어서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이 기능적인 회복을 도모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상담자의경우 아직 미혼이시고 혹의 크기 및 관련증상의 정도로 보아 수술을 급하게 서두르실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수술에대한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한방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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