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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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윤 작성일11-10-27 14:24 조회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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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배가 조금씩 아팠습니다.
생리가 시작하는 첫날은 생리통이 심했지만,
최근엔 생리 전후에 배가 아프고 해서 장염이라는 진단도 받고 했어요.
장염이 자궁내막증 때문에 아픈건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최근에 생리가 주기가 지나도록 안나오고 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40일이 넘어도 안나오고 해서 갔는데, 초음파로 검사했더니 혹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혹은 좀더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때가 올초였어요.
그다음에는 다시 갔더니 조금더 커졌다고 하시면서 큰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강남 **병원에 갔습니다.
초음파를 했는데, 혹이 한 5cm정도 된다고 하시면서 수술을 해야할거 같다고 하시면서 2달후에 다시한번 검사해보고 수술하자고 하셨어요.
아직 미혼인데 수술하라 하니 겁도 나고,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재발율이 높다고도 해서요.
혹시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 해서요.
혹을 없앨수 있나요? 아님 근본치료와 함께 혹이 줄어드는 정도까지 하는 건가요?
제가 혹시 약으로 치료하는게 없냐고 여쭤봤더니 병원에서는 이정도 크기는 수술말고는 없어지지가 않는다고 하고. 인터넷에는 한방으로 치료했다는 사람도 있고 해서요.
원장님, 수술후에 한방치료를 하는게 나을지...
아님 한방치료를 먼저 해보는게 나을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

네.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할지에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을 소멸시키거나 수축하는것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함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유발되는 통증과 생리관련부분들을 개선함으로 정상적인 생리와임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발생한 혹의 크기가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또한 자궁내막증으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등에서도 수술을 권유받게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크기정도로 보아서는 현재 유발되는 증상의 정도와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혹의 진행이 빠른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시는 것이 우선이 되야 합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정상적으로 생리혈이 배출되지 못하고 일부가 역류하거나 남아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이게 되는 질환으로 수술이후라도 이러한 상황과 원인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재발의 우려가 있고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기능적인 건강까지 해결해 줄 수는 없어 현재의 증상정도와 몸상태를 살펴 수술과 치료의 선후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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