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데 자궁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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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미 작성일11-11-21 11:35 조회1,214회본문
몇 년전 자궁에 근종이 여러개 있단 진찰은 받았습니다만...
생리도 규칙적이고...별다른 증상이 없어...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습니다만...
몇개월전부터...아랫배에...딱딱한것이 만져지더니...신경을쓴탓인지..점점 커지는기분이 들어서...
지난토요일 병원을 찾은결과..
자궁경부쪽에 8cm 콩팥쪽으로 5.5cm 혹이있어....자궁적출까지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여...
수술도...두려운데...자궁적출까지...너무나 큰 충격이였습니다..
나이가 있어...출산까진 바라진않지만...아직 미혼인지라....
수술을 하지않고...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런지요...
빠른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미혼인데 자궁적출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대부분 자궁근종은 1년에 1cm씩 진행됩니다. 즉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인만큼 진단후에는 진행과 악화를 막기 위해 적극 노력해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나이와 혹의 진행상황과 갯수등으로 보아 산부인과적으로보면 수술을 권유받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고 수술후에도 재발이 되는 정황을 고려해 40대중반이후의 여성들은 자궁적출권유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폐경이후에도 여성들의 혈액순환을 비롯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읋 하게 되는 중요한 장기인 만큼 가능하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유발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자궁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하여 한의학적으로는 근종의 크기가 10CM미만이면서 진행이 빠르지 않을 경우, 생리통 및 연관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하고 순환을 원활히 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를 회복해가는 것이 우선되어한다고 봅니다.
현재 미혼이신 상황과 당장에 생활에 불편함이 크지 않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가능여부를 보시고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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