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재희 작성일11-11-22 14:58 조회915회본문
저는 서른 초반이고요 1년전 결혼한 신혼부부랍니다.
결혼초 남편이 염증이 있는지 모르고 성관계를 가졌다가 골반염에 걸려 1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여 항생제 주사로 염증치료를 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전 간호사 말씀이 생리때마다 고통이 심할거라고 하더니 정말 매월 생리때면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에 시달리곤 합니다.
생리때마다 골반염이 재발하는건지 정말 아파 죽겠습니다.
퇴원직후 정기검사를 받기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나간는데, 담당주치의 부재간에 다른 의사 선생님이 보시더니 자궁외 임신이 의심된다며 큰병원에 가서 자궁조영술을 받아 보라고 해서 받아보았더니 한쪽 자궁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밖에 못듣고는 지금까지 병원에 가지 않고 매달 생리때면 아파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말 매달 골반염이 재발해서 그런겁니까? 이런 경우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임신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애기가 없습니다. 원장선생님 도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골반통
네.
생리때마다 골반염이 재발되서라기보다는 생리때마다 골반통이 심하게 오는상황을 골반염에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만일 골반염이 매달 생리시마다 재발되는 경우라면 만성화된 상태이므로 이 경우 염증에 중점을 둔 치료보다는 재발되는 자궁과 골반내의 환경에 중점을 둔 기능적인 치료가 중점이 되어야 합니다.
즉 자궁이 자궁으로서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을 경우라면 생리통도 없어야하고 건강한 임신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골반염에 포인트를 두고 설명하기보다는 생리통이 나타나게되는 자궁과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궁조영술 검진결과 자궁한 쪽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은 아마도 나팔관한쪽이 막힌 상황이 아닌가도 사료 됩니다. 대부분 생리통이나 골반통을 호소하시는 경우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염증을 유발하고 이러한 염증물질이 나팔관을 막는 원인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적인 염증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한의학적인 개념으로 자궁을 차고냉하게하므로 장기화되고 반복되는 상황의 염증이라면 기능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여 급성일 경우가 아니라면 말씀드린대로 시간을 두고 자궁과 골반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회복시켜 생리통회복은 물론 건강한 임신성립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병원에서 받으신 검진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 이전글생리가 없어요... 11.11.22
- 다음글자궁선근종, 난소낭종 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