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문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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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미 작성일11-12-06 12:34 조회966회본문
올해 27세인데요..
생리가 아닌데도 덩어리 출혈이라던지..냉에 섞인 출혈등의 문제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생리끝나갈때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지만 1cm 짜리 혹이 자궁내막에 있는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곧 생리할때가 되서 생리끝나고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자궁내막에 혹이 있는거 맞는거 같은데...
한방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거며..기간, 비용이 궁금합니다.
아직 결혼도 안한 미혼이라..수술은 도저히 못하겠고..어차피 수술해도 재발가능성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제가 질염도 있어서 가끔 치료를 받기도 하고요..흠..이유는 모르겠는데..심각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많이 피곤해 하는데요..이런것도 자궁과 관련된건지...
아무튼 이메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문의드려요..
네.
아직 확진을 받으신것은 아니네요.
적어주신 증상과 현재 혹의 크기 정도를 고려해 보면 자궁근종보다는 자궁내막에 생긴 폴립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자궁근종의 종류중에서 자궁내막에 발생한 내막하근종일 경우 생리시 혹에 의해서 내막혈관이 자극되어 출혈량이 많고 전후로도 생리가 깨끗하지 않거나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폴립의 경우는 생리중에 양이 많지는 않지만 생리기간외의 부정출혈과 냉에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많은 특징을 지닙니다. 폴립은 자궁근종과는 다르며 자궁내에 발생하는 사마귀정도의 작은 혹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발생원인은 근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양방에서는 혹이나 폴립이 진단되면 우선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주기적인 경과를 보면서 혹이 진행되거나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및 관련증상의 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고려해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분비배출하지 못하는 원인을 개선해 주지 못할 경우 같은 이유로 재발되거나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잦은 질염의 경우도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로 인해서 자궁내환경이 습하고 냉한 소인이 큽니다.
체력저하와 피로를 많이 느끼는 상황 역시 차고 냉한 환경으로 인해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것입니다.
하여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상황을 확인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발생한 혹 자체를 없애거나 수축하기위한 목적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을 개선해 자궁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생리증상과 더불어 유발증상을 개선하며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위한 부분에 촛점을 두게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고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만큼 이번기회를 통해서 자궁건강과 전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해 가기 위한 한방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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