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하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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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효성 작성일12-02-20 14:40 조회1,227회본문
자궁선근증으로 인하여, 며칠전부터 오른쪽 배와 옆구리가 뻐근하다고 하는데요..
몇년전 병원에서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으시고, 바로 미레나 삽입을 하였는데,
미레나를 끼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통증이 심해지고, 잠을 못주무시는 정도 까지 오셨는데요....
자궁선근증 말고도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요?
그리고 현재 47세 이신데 병원에서는 자궁적출술을 권하고 있는데요,
폐경기도 아직은 멀었고, 그에 대한 부작용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성미한의원에서,
꼭 자세하고 성심성의껏 상담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적출하라고 하십니다.
네.
어머님의 건강으로 많이 염려하고 계시네요.
자궁선근종으로 인해서 삽입하게되는 미레나의 경우 여성호르몬분비를 서서히 줄여가면서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됨으로 선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출혈과 통증 등을 감소시키기위한 목적으로 처방되어 집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등의 자궁질환은 생리가 끊어지는 페경기가 가까와오면 여성호르몬분비가 줄면서 자연히 수축되고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레나를 통해서 통증과 출혈 등은 감소되지만 반대로 페경과 갱년기증상이 오히려 심해지게되어 생활에 지장을 받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머님의 경우 만일 미레나 삽입전에 비해서 통증이 차도가 없거나 심해진는 경우라면 미레나가 제대로 반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보기는 어려우니 산부인과적으로 보면 자궁적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페경연세가 가까와 오면서 자궁을 비롯해서 주변생식기능을 오히려 인위적으로 노화를 유도해온 상황이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치료로 모든 경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일정기간 (3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므로 당장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는 경우거나 병의 진행이 빨라지는 상황이라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가능한 상황일 경우라면 현재상황에서의 자궁을 비롯한 기능적인 문제를 살펴 증상개선과 폐경까지 자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가능하다면 함께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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