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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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미영 작성일12-03-14 11:47 조회1,046회본문
저는 38세에 미혼입니다..
지난 2009년 9월말경 생리통이 점점 심해져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이 심하다 하여 바로 날을 잡고 수술을 하였습니다....수술후 6개월간 호르몬 주사도 맞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하여 야즈라는 약을 복용하다 의사선생님께서 야즈도 불안하다고 미레나 설치를 권하셨지만 제가 아직 미혼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야즈로 계속 복용을 하다가 2011년 9월에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이 생겼다고 합니다...다시 선생님께서는 6개월간 상황을 보다가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그런데 2012년 3월에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를 해보니 6개월 사이 더 커지고 심해졌다고 합니다....자궁 뒤쪽으로 자궁내막증인지 자궁근종이 5.4센티이고 자궁 우측으로 자궁내막증이 3.5센티라고 하면서
병원에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하십니다...지금은 수술도 못하고 6개월에 한번 병원와서 검진하고 더 아프고 커지면 자궁적출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냥 이상태로 살다 짧으면 1년안에 자궁적출을 해야하는건지 걱정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이곳 여성미한의원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제 상태에서도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네.
많이 걱정되고 마음적으로도 힘드시겠습니다.
아마도 재발된 자궁근종의 경우 자궁근층내에 자리를 잡아 진행되면서 자궁벽이 함께 두꺼워지게 된 자궁선근종으로 변형된 상황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경우 자궁과 혹이 분리가 가능해 진행되거나 생리관련증상들이 심해 질 경우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궁선근종의 경우 혹이 자궁의 근육층내에서 자리를 잡고 자라게 되므로 혹과 자궁근층과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진행될 경우라도 수술이 불가능하여 결혼후 출산계획이 없는 여성들의 경우거나 생리통과 생리시출혈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게 될 경우 자궁적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자궁선근종은 그 발별환경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즉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만큼 수술로 혹을 제거한뒤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류로 재발의 가능성이 높으며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질병을 보는 관점에는 양한방에 차이가 있습니다.
양방적으로는 발생한 병의 결과에 대한 수술이나 조처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한방에서는 병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기능적인 건강을 추스리고 회복하기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하여 현재의 상황에서 너무 많은 절망과 고민을 하시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의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 할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수축해 가기 위한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히기 보다는 발병과 수술이후의 재발원인되는 기능적인 문제점을 찾아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을 추스리게 됨으로 스스로가 통증 없이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가고 이러한 과정이 안정된다면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대한 가능성 또한 치료이전이 상황보다는 점차 개선될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수술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 2 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하여 미혼이시고 부득이한 경우가 이니라면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와 노력을 해가는 시간이 우선되어야할것입니다.
기운내시고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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