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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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KS 작성일12-03-15 15:28 조회1,0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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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6년에 왼쪽난소에 혹이 잡혀서 수술했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해서
수술하면서 왼쪽난소를 절개한후 2009년에 유착이 너무심하여 2월에 유착제거수술을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적으로 통증이 너무심하고.. 한달에 반정도는 거의 아푸다시피 지내고 있습니다.
강남**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너무멀어서 동네 병원을다니고있는데요.
제가 1월에 결혼을해서 임신을 위하여 부어있는 자궁과 난소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해서 생리를 멈추게하는 주사를 지금 3차까지맞았는데..
그 사이에 생리를 한 번했는데 엄청난통증으로 일주일동안 진통제를 맞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미졸타라는 자궁내막증을 직접치료하는 주사를 일주일에 복부에 3개월간 맞으면서, 생리를 멈추게하는주사를 아무래도 7차까지 맞아야한다고하시네요. 그사이에 염증검사를했는데 전에보다 더 높은수치로 나와서 지금 망연자실해하고있어요. 그래서 한방쪽으로 알아보고있는데 지금다니는곳에서 계속치료를해야하는건지.. 걱정이되서요.. 한방쪽으로 치료를 하게되면 지금까지 치료한거 다 무시하고 다시해야하는거죠?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환자입니다.

네.

자궁내막증으로 한쪽 난소를 제거하신 뒤 다시 재발하여 유착된 것을 재수술하신 상황이네요.
그렇지만 수술후에 오히려 생리통은 점차 심해져 한 달에 보름이상을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자궁내막증의 경우 발생한 혹과 유칙된 부위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수술이후라도 이러한 질병이 발생해서 수술한 뒤에도 재발하게되는 기능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해 주지 못할 경우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생리를 정상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저하되고 생리통이 심해진다면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일반적으로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고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을 비롯해 주변장기와의 유착으로 인한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변통, 배뇨통 등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현재 통증으로 인해서 일상생황에 지장을 많이 받는 정도로 보아 유착이 심하고 점차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 양방에서 처방받으신 것처럼 생리자체를 나오지 않게 호르몬을 조절함으로 통증을 줄여가고 내막증의 진행을 막게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위적인 호르몬조절로인한 자궁난소기능의 저하는 임신의 가능성을 서서히 저하시키게됩니다. 오히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궁난소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노력해가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라면 임신에 대한 가능성도 점차 높아질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조절해 감으로 자궁난소스스로가 역류를 막고 건강하게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돕게 되며 수술과 호르몬치료과정에 나타났던 기능손상을 함께 회복해 임신의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게 됩니다.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한방치료로 자궁건강이 회복되어 자연임신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의 진행정도와 기능적인 건강정도에 따라서 자연임신이 쉽지 않을 경우라면 자궁건강회복후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등 인공임신의 성공확률을 높여갈 수 있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를 시작하게되실 경우 가능하면 호르몬치료를 중단하거나 마친이후에 시작하시는 것이 좋으나 현재 호르몬치료중이라도 심한 통증과 높은 염증수치를 보인다는 것은 그 만큼 자궁난소를 비롯해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어 있는 상황이니 병행치료도 가능하십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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