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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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통이 작성일12-03-22 13:39 조회954회본문
오른쪽 난소와 자궁이 겹친 곳이 있다고 6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서
커지면 수술해서 난소와 자궁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 아직 성경험도 없는데 수술이란 말을 들으니 걱정이 되네요.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곳에 왔습니다.
사실 축농증이 심해서 한의로 치료하려고 전문한의원을 내일 예약해 둔 상황이었는데
내막증이란 진단이 나와서 무엇을 먼저 치료해야 하나 고민이 생겼습니다.
질염증상도 있는 것 같은데 한의원에 가면 검사도 가능하나요?
아니면 그냥 진맥과 증상만 보고 약을 지어주시나요?
미리 검사가 필요하다면 산부인과 가서 검사하고 한의원에 내원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자궁내막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먹으면 순환이나 몸이 좋아지면서
축농증 증상도 같이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나요?
축농증도 심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
네.
한의학적인 치료의 경우 우리인체의 오장육부는 연결되어 상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자궁질환을 치료하게 될 경우라도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 피를 맑게하는 과정에서 축농증으로 인한 불편감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하여 두 질환을 비교할때 좀 더 불편함이 크고 일상생활 지장을 주게되는 질환을 중점으로 우선치료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자궁내막증과 오른쪽으로 유착이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즉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서 자궁밖으로 생리혈이 고이게 되면서 주변의 장기와 유착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합니다.
현재 혹의 크기와 생리통의 정도를 보아 치료가능성여부와 치료기간 등에 대한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막증으로인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고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통과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되는 경우라면 우선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 재발을 막기위한 치료가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라면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혈을 정상적으로 배출하게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갈 수 있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질염의 경우도 만일 현재 냉의 냄새가 진하거나 가렵고 불편함이 클 경우라면 급성염증이므로 우선 산부인과치료 후 내원하시는 것이 좋고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자궁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페물을 풀어가는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자연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리의 회복은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니 반드시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내원전 최근의 산부인과진료결과를 지참하시거나 알고 오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편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후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