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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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in 작성일12-03-31 15:41 조회1,032회본문
글을 쓰려하니 맘이 앞섭니다.
저는 두아이(5세,7세)가 있는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저는 초경이후 지금까지 심한 생리통으로 생각만해도 괴롭고 아픕니다.
다행히 결혼을 하고 두아이까지 낳았지만 생리고통은 심하기만 하답니다.
둘째아기(둘다 제왕절개)를 낳고 1년 후 산부인과의 진단은 자궁내막증이라고 했어요.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권했습니다.
수술이 두렵기도하고 주변에 수술후 많은 잔병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들어 수술은 하지 않았어요.
가까운 한의원이나 소문난 한의원 등을 나름 찾아가 치료 받기도 했지만 효과는 없었어요.
진통제도 듣지 않는 고통으로 허리도 못펴고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고 몸이 뒤틀리는 고통.
먹을 수도, 먹으면 토하기도 하고 정말 생활이 되지 않는 상황
저도 저지만 남편, 아이들,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직장동료들 보기도 부끄럽고 어떤일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려해도 매달 찾아오는 이고통때문에 자신감도 없습니다. 의욕도 없고 사실 너무 무섭습니다.
생각만하면 눈물이나고 두렵고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 정말 안하고 싶다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께 넉두리가 심하지요.
정말 나아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나아질 수 있다면 맘은 서울에 가서 진료를 받고 싶어요.
선생님. 내원하지 않고 약을 받아 치료할 수는 없는지요?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긴 이야기 읽어주시고 답변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치료
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도 힘이드는데 생리통까지 겹쳐지니 정말 고민과 고충이 많으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다행히 아이둘을 건강하게 출산하셨네요.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는 출산이후 더 이상 임신계획이 없을 경우라면 사실 통증의 정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 등을 고려해 아마도 수술이나 자궁적출까지도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만큼 자궁내막증은 생리시통증이 위주가 되며 이 외에도 성교시 통증, 배뇨시, 배변시의 통증 등 주로 통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마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의 자궁내막증은 정상적으로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과 노페물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배출되지 못하고 진행되면서 통증을 발생하고 진행시키는 것이 원인이므로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활하고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유도하게 됩니다. 몰론 증상과 내막증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기간과 시기 등에 차이가 있으며 간혹 너무 진행이 많이 된 경우거나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도 증상의 개선없이 오히려 진행되거나 심해질 경우라면 수술을 권유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자궁내막증을 진단 받으신이후의 기간과 현재의 심한 생리통정황 등을 고려해 볼 때 내원전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서 좀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자궁내막증 현 상황과 진행정도 등을 보시고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원시 병원검진결과와 더불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구체적인 치료방법 및 기간 등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치료가 진행될 경우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되며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하게됩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직접 전화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바라시는 것처럼 자궁건강회복을 통해서 심한 생리통에서 벗어나고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도 막아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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