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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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이 작성일12-04-13 17:22 조회1,236회본문
수술 이틀후 생리를 한번 했구요 다음달(3월) 29일만에 생리를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3월 생리시작일부터 피임약을 먹으라고 했는데 먹지않아
검진일때 자궁내막증이 심해서 먹으라고 했는데 안먹었다고 나무라시며
4월 생리땐 꼭 먹기시작해서 적어도 6개월은 복용하고 이후로도 별문제 없으면 평생복용을 권했습니다.
올해 38세로 10살아들 하나고 출산계획없다고 말씀드렸거든요
오른쪽난소 6센티 조금안되는혹과 골반에 많이 붙어있어 수술시 난소는 살려두고
골반은 최대한 긁어내긴 했지만 뿌리까진 제거못했다고 하시며 피임약을 꼭 먹어야한다고 하시는데
평소에 독하다 싶은 양약을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또 피임약 부작용도 많다고 해서 겁이납니다.
피임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 6개울이라도 말이예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수술후
네.
자궁내막증은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자궁외의 부위인 난소, 복강, 골반등에 고여 배출되지 못하고 증식하게되는 질환으로 진행되며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등 통증이 심해지며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증식하고 진행 될 경우 수술로 혹을 제거하거나 고여 있는 혈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지만 문제는 수술이후라도 생리가 나오게 될 경우 생리혈이 다시 쌓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수술이후에는 일정기간(3-6개월 정도 생리를 나오지않게 호르몬치료를 하게 되며 이 시기동안 폐경과 같이 생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호르몬치료를 마친 뒤 다시 생리가 나오기 시작하게 되면 반복 될 수 있으므로 아마도 추후 지속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생리를 조절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생리혈이 생리시마다 고이지 않고 깨끗하게 배출되어야 함으로 순환의 문제와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을 찾아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을 돕고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기능적인 치료와 스스로의 생활게선 등 좀 더 적극적이고 건강을 위한 생활태도의 변화입니다.
앞으로 임신계획이 없다하여도 여성에게서 자궁은 건강의 중심이되므로 자궁내막증의 재발방지와 자궁건강을 위해서 발병환경을 찾아 기능적으로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