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아프고 불편감이 있었는데, 좌훈 후 분비물 나오고 없어졌어요

선생님,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2006년에 자궁 내막종으로 복강경 수술을 했던 사람입니다. 당시 자궁 내막종과 함께 주변의 지저분한 것들은 다 긁어냈다고 했었습니다. 수술후 귀 선생님께 몸을 보해주는 한약도 먹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들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후로 검진하러 몇번 갔는데, 지금은 집이 멀어져서 못갔습니다. -_-
검진했을 때 이상은 없었고요. 지금까지 생리통은 그 전에 비해 별로 없습니다. 12시간정도 아랫배가 뭉근하게 쪼금 아픈 정도입니다. 진통제같은 것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아랫배 약간 오른쪽에 아프고 불편감이 있어서 병원에 가봤더니, 난소에 혹이 있다고 했어요(크기는 생각나지 않은데, 그리 큰것은 아니었던 것은 확실해요).
의사선생님은 단순한(?) 것일 수 있으니(?) 생리 한 번 더 하고 와 보라고 했어요.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요.

그 후 여기 홈피를 보고 좌훈을 열심히 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진한 분비물이 조금 나오고나서 통증이 사라졌어요.
내심 그 혹이 사라졌다는 확신이 들었지만, 확인은 해봐야 해서 다른 병원에 갔더니, 혹이 없다고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아니라고요.

이 경우 위 혹이 자궁 내막증으로 인한 혹이었을 수도 있는지요?
위 난소낭종은 어떤 종류였을 가능성들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 이런 것을 문의드리나면요. 제가 얼마전 확인해봤는데, 처음 병원에서 병명에 "상세불명의 자궁내막증"이라고 쓰셨더라고요. 그 병원에서 분명히 자궁 내막증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었고, 한 달 후 한 번 더 초음파해서 확인해보자고 했는데, 제가 그 병원에 다시 안갔거든요. 아마 제가 그 전의 병력(자궁내막종)을 말씀드렸고, 한 달후 검사로 확인을 못해보셔서 그러셨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상없다는 확인을 다른 병원에서 받아서 갈 필요가 없어서 안갔던 건데요...

선생님의 최종 의견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