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정말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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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채영 작성일12-05-30 09:17 조회843회본문
제가 자궁선근증이란게 있다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생리만 하면 진통제도 듣지도 않고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결국 병원 응급실까지 가는 상황까지 가는데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피임약을 복용하라고 해서 지금 피임약을 복용중입니다.
한 2년정도 복용했고요.
복용하면서도 임신에는 문제 없나 불안해서 병원에다 물어봐도 병원에서는 괜찮다라고 하는데..(피임약복용에 대해) 이제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해야 하고 임신도 해야 하는데 피임약을 끊고 준비를 해야 할거 같아서요.
우선 피임약 끊는게 너무 무서워여. 피임약 복용후에는 그래도 약먹으면서 견딜만 했는데 피임약을 끊게 되면 또
집에서 데굴데굴 굴러야 하는상황이 오니깐 피임약 끊기가 겁이 나요.
그리고 가장 걱정이 되는건 임신이 되지 않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나이도 어린나이가 아닌데 또한 이런 질병을 갖고 있으니 저 또한 정말 너무 걱정이에요..
정말 한약만으로도 생리통이 없어지고 임신도 가능하다는거 사실인가여?
제가 너무 걱정이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혼자 난 임신이 안되면 어쩌지 이런생각에 .... 임신이 꼭 해야 해요..
간절한 마음으로 적어요...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치료가 정말 가능할까요?
네.
많이 걱정되고 정신적으로도 힘드실 줄 압니다.
자궁선근종으로인해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임신에 대해 걱정하는 미혼여성들이 최근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질을 통해서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 자궁의 근층내로 스며들면서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으로 이러한 이유로 매달 생리를 배출해가는 과정에서 자궁이 수축하면서 심한 생리통을 겪게 되고 두꺼워진 자궁벽이 자궁내막혈관을 압박해 과도한 출혈로 빈혈까지 유발하게되는 자궁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원인으로 발생해서 자라지만 자궁과 분리되어질 수 있는 자궁근종의 경우 수술로 혹만을 제거하는 경우가 가능하지만 자궁선근종의 경우는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져 자궁근층과 혹과의 경계가 모호하므로 수술이 불가하고 출산을 마친 여성들일 경우 자궁적출의 원인이 되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매달 건강하고 규칙적이며 통증 없는 생리를 배출할 경우 이는 자궁난소가 건강함을 알려주는 지표로 건강한 임신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하게 될 경우 이는 자궁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하지 못해 유발되는 증상으로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해 생리를 컨트롤해가는 과정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은 더욱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과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과정을 통해 생리를 컨트롤해 가도록 조절하게 되며 이러한 자궁내환경에서는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해갈 수 있는 상황을 자연히 돕게 될 것입니다.
하여 한방치료는 자궁선근종치료와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가는 치료가 별개가 아니며 자궁선근종치료과정을 통해서 자궁골반내의 환경이 안정되고 순환이 개선되어 건강한 생리를 풀어간다면 자연히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도 높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치료외에도 평소 생활에서도 자궁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생활개선과 운동, 찜질 등을 통해서 관리하고 노력해 체질을 개선해 가려는 부분도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방검진을 통해서 자궁건강 및 오장육부의 건강, 체질 등을 살펴 도움이되는 음식과 생활개선법, 운동법 등을 알려드리게 됩니다.)
임신에 대한 간절한 소망만큼 조급한 마음보다는 시간을 두고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의 역할을 자궁이 잘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를 권해드리며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