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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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신아 작성일12-06-12 17:15 조회5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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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결혼 1년차 주부입니다..
일반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불임병원으로 옮겨서 검사를 했더니,
자궁근종과 폴립이 있어서 안되는거 같다며, 수술을 하자네요..
수술 쪽을 생각하다가 신랑두 검사를 했는데,
정자수가 적다며 시험관을 하라구 하더래요..

어차피 시험관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수술을 보류하는게 아님 안하구 싶은데.
2번 이상을 고생할 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현재는 수술을 안할 생각이구요..
다른 병원서 검사를 한번 더 해보려구 합니다..
검사후 치료를 한의원에서 할까두 생각하구 있구요..

치료를 하면 신랑하구 저 좋아질 수 있는지요~?
글구, 병원에서는 한약을 먹으면 근종이 커질 수 있다고 먹지 말라는데,
시댁에서 이 상황을 모르시구 한약을 보내셨어요..
아마도 애 들어서는 약이겠죠~(작년에 맥 집고 한 재 먹긴 먹었어요..같은 약일듯~)
한약을 먹어도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과 시험관

네.

자궁근종이 있다 해서 모두 임신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즉 자궁근종의 위치가 태아가 착상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착상과 성장을 방해하여 불임의 원인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감으로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갈 수 있습니다.

상담자의 경우 처럼 남편쪽에서도 정자수가 적은 경우라면 보통 시험관을 권유받게 되는데 시험관의 경우도 배란에서부터 수정, 착상의 단계까지는 가능하지만 이후 열달간 잘 유지해서 분만하는 과정은 온전히 자궁의 건강상태에 달려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통 시험관의 성공률은 20-30%정도 내외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관을 시도할 경우라도 자궁내환경이 개선되고 안정되어 수정란을 받아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유지해서 열 달간 건강하게 분만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자궁근종이 있는 상황이니 임신에 좋다는 몇 가지 약재를 달여복용하시거나 보약등의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즉 자궁근종이 있는 상황을 알고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가면서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갈 수 있도록 자궁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조절하게되는 한방치료가 바람직할 것입니다.

남편분의 경우도 정자 생상과 활동성을 도와줄 수 있도록 간이나 신장 등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체크와 더불어 생식기능회복을 위한 치료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예정하신대로 산부인과검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상담을 받으신 뒤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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