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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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백배 작성일12-06-29 16:10 조회953회본문
6개월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았습니다.
올해 드디어 원하는 임신을 하여 벌써 9주인데..
약혼자와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때문에 다시 합쳐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유산을 하면 자궁선근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수술 후에도 자궁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하시던데.. 물론 아직은 정상크기이지만요..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이때문에 갈등을 감수하고 결혼을 해야하는지,
제가 앞으로 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__)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네.
물론 유산을 하게 될 경우 회복과 조리의 정도에 따라서 조리와 회복이 부족할 경우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기존의 자궁질환을 발병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글쎄요. 원하시는 임신을 하셨는데 갑자가 파혼을 하게됨으로 유산을 고민하고 계시다니 건강을 위해서 좀 더 신중한 고민을 통해서 결론을 내리셔야 할 것으로 봅니다.
우선 대부분 자궁선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이 있을 경우 정상자궁에 비해서 임신률이 저하되고 혹여 임심을 하게되더라도 초기3개월내에 유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임신유지과정이라 하더라도 현재 9주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안태를 위해서 노력하고 조심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만일 부득이하게 유산이 되거나 유산을 하시게 될 경우라도 수술후 충분한기간(개인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3개월)동안 자궁을 기능적으로 회복하고 조리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면 자궁선근종의 악화와 진행을 막을 수 있고 다음임신을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의 정도와 그로 인한 생리상의 문제 및 연관증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자궁건강정도를 가늠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은 근본적인 발병원인이 매달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남게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거나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수술후라도 발병원인과 환경을 개선해 자궁내순환을 돕고 정상적인 생리형의 배출을 돕기위한 기능적인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갖지 않을 경우 재발의 우려가 있고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신중한 결론을 내리시고 만일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시게 될 경우라면 반드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기능적인 조리와 회복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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