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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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하늘별 작성일12-07-04 16:37 조회870회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으로 몇 년전에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크기는 2센티미터로 한 동안은 크
기의 변화가 없었는데 일 년 반만에 크기가 4센티미터로 커졌고 위치도 자궁 한 가운데에 위치 한 것으로 병원에서
는 위치가 좋지 않은 곳에 있기도 하고 크기도 배이상으로 커졌으며 무엇보다도 저에게 나타나는 생리전증후군 때
문에도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리전증후군은 두통이 넘 심해서 약을 꼭 먹어야하고 사실 약을 먹어도 이제
는 개운치가 않으며 평상시에도 피로감을 잘 느끼고 3~4년 전부터는 골반통이 나타나 심할때는 걸을 수도 없어서
정형외과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 사실 요즘은 골반통은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빈뇨와 빈혈 현상도 있습니다. 다행히
출혈이나 통증은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앞으로 증상들은 더 심해질것이고 없던 증상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라도 빨리 수술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런데 저를 망설이게 하는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ㅠㅠ
저는 위치가 좋지 않아서 복강경으로 해도 자궁의 삼분의 이가 적출되고 삼분의 일만 남을거라 하더군요. 제가 알기
에는 자궁을 적출하면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던데 예를들면 쉽게 피로하고 힘든 일도 못하고 노화도 빨리 진행되는
등 몇 가지들이 있던데 혹시 저처럼 자궁부분적출술을 해도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지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저도 일반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들이 없다면 수술을 피하고 싶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고민이 많이 됩니
다. 이러한 고민이 해결되고 제가 어떠한 결정이라도 내릴 수 있도록 많이 바쁘시더라도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
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수술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네.
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을 부분적출을 하느냐, 전적출을 하느냐의 문제보다는 현 상태에서 근종의 진해을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해 최대한 자궁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생활해 가시는 부분일 것입니다.
자궁을 부분적출하게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원인으로 남아 있는 자궁애 근종이 재발하게 될 확률이 높으며 그때에는 또 다시 자궁을 적출하게 되는 수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자궁을 부분적으로 들어내건 전체를 들어내건 한의학적으로 볼때에는 중요한 것은 모든 경우에 있어 휴유증이 나타나고 힘이 든 것이 아니라 자궁을 적출하게 된 원인질환에에 대한 발병환경과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궁을 들어내고 수술함으로 수술자체로 인한 기능손상이 겹쳐지게 되면서 몸이 더욱 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현재의 자궁근종위치가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물론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량이 많아 빈혈이 심해져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될 경우 수술이 불가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 주신 그 간의 경과와 현 상황을 볼 때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등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앞으로 심해질 것을 우려해 자궁수술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현 상황에서의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관련통증과 증상을 개선하며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 위한 치료와노력이 우선 되어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고 좀 더 구체적인 답볍과 치료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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