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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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엽 작성일12-07-12 23:22 조회8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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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4년쯤 난소에 물혹이 있어서 개복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화장실에서 대변을 볼때.. 이상하게 배가 아팠어요.. 힘을 줄때만요...

배도묵직하구요... 산부인과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자궁 뒤쪽으로 근종이 생겼다고 하네요...

7~8cm정도라고 해요.



또 수술을 하자니.. 정말 막막합니다.



그런데... 정말 보궁단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얼마나 치료를 받아야 하며... 비용을 얼마가 드는지...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어차피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니...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네요.



답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문의드립니다.

네.

이전에 수술하신 난소물혹과 달리 자궁근종의 경우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하는 근육덩어리혹입니다.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되는데 근종의 종류즁 자궁밖으로 자라게 되는 장막하근종일 경우 상담자의 경우처럼 7-8CM정도의 혹을 가지고도 생리상에 특별한 통증이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궁앞으로 자라나갈 경우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이 시원치 않은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자궁뒤로 자랄 경우 장이나 골반쪽을 자극해 대변시 통증이나 변바, 골반통, 요통 등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 가임기여성이라면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수술을 서두르시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주게된다면 근종의 유지를 돕고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로 돕게됩니다.

이에 반해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하는 근층내근종과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는 부위인 자궁내막에 발생하거나 인접해 있는 내막하근종일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시출혈, 부정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되어 자라면서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거나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을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은 치료를 통해서 수술한 것과 동일한 외형상 변화를 주기 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유발한경인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과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를 컨트롤하고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관련증상을 개선해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또한 치료외에도 가정에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며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주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이후의 상황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시게 됩니다.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해가지 못함으로 서서히 발생해서 진행됩니다.
평균 일 년에 1CM씩 자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외에도 스스로가 근종발병환경을 알고 개선해 가기 위한 노력을 해 가시는 부분도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만으로 볼 때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상담자의 경우 근종의 위치와 연관증상정도를 고려할때 수술을 서두르실 상황은 아닌것으로사료 되니 수술에 대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과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 되는 한방좌약(자경단) 을 병행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하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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