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수술과 자궁근종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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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백배 작성일12-08-13 13:27 조회1,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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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6세된 아직 아이가 없는 주부입니다.
작년 10월부터 병원 다니면서 배란날짜 잡아 임신시도끝에 올 4월말에 임신사실을 알고 기쁨도 잠시 6주쯤 아기집이 자라지 않는다고 수술없이 자연유산 되었습니다. 그러다 6월 다시 재임신이 되어 이번에는 잘 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7주쯤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계류유산 판정받고 소파수술 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작년 산전검사때 자궁바깥쪽에 근종이 6~7센티정도 되는 혹이 하나있다고 하시면서 임신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하셔서 계속 날짜받아 숙제한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소파수술 받으려 병원갔다가 그의사선생님은 바로 소파수술 후 생리 시작하고 끝나면 바로 개복수술을 하자고 하셨어요 임신시 초음파상으로 근종이 9센티정도 커졌다고,, 그 전병원서는 복강경으로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솔직히 평소 아픈데도 없고 소파수술후에도 그다지 고생을 안했는데 개복을 하자고 하셔서 엄청 망설이다 빠르면 9월중순 아님 10월초라고 하셨는데 오늘 소파수술시 아기 유전자검사 결과 받으러 갔다가 10월 그것도 날짜는 정확히 말할수 없다며 수술을 해야하고 아이시도는 내년1-2월이후 되야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만 같았어요 저는 너무 상황이 급한데 나이도 있고 그 전병원서는 개복수술 말도 안했는데 이번엔 개복수술을 하되 두 달 있다가 하고 임신시도는 내년1-2월이 되야 한다니 지금 8월인데 그동안은 아이를 가지 말라는 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선생님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신 종결시 근종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나요+ 근종이 있어도 제 주위 분들 보면 임신하고 출산도 하던데 한의학으로 피료를 할 경우레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소파수술과 자궁근종임신

네.
적어주신 그 간의 경과와 현재의 상황을 미루어 볼 때 구지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시에는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근종이 평소보다 2-3cm정도 자라게되며 분만이후나 혹 유산된이후 자궁내환경이 안정되고 회복되면 다시 정상적인 크기도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는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유산이후의 자궁회복과 조리에 중점을 두고 몸을 회복하셔야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자체의 위치로 인해서 불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치상 연관이 없을 경우라면 근종자체로 인한 유산이라기보다는 자궁근종이 발병하게 된 자궁내환경과 몸상태를 건강하게 회복해주지 못한 부분이 태아가 성장하지 못하게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임신의 과정에서 자란 혹이 아직 수축하지도 않았고 자궁내환경도 불안정한 상황이니 성급한 수술결정 보다는 정상적으로 자궁이 회복되고 안정되어 다음의 건강한 임신은 준비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수술이후의 자궁수축과 회복을 돕고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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