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

[답변]자궁내막증식증

네.

현재의 상황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하셨던 경우라면 현재 나이로 보아 폐경으로 가는 과정이므로 이 시기에 자궁과 난소기능이 약해지게 되면 생리주기와 기간, 양에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불규칙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한 달에 두 번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고 두 세달을 걸러 생리를 하게되는 경우도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라면 구지 병적인 상황으로 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폐경으로 진행 되는 과정이니 특별한 치료 없이 상황을 지켜보셔도 됩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불순이 있었거나 이전에도 동일한 증상과 질환으로 수술한 병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이는 자궁내막증식증이 재발한 상황으로 볼 수 있어 두꺼워진 자궁벽을 제거한 뒤 조직검사를 통해서 양성악성을 구분하는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후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거나 발생하게 된 자궁과 난소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주고 건겅한 폐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절해가는 부분입니다.

수술날짜가 너무 촉급해 환자분의 상황을 자세히 알수는 없으나 현재 생활에 불편함이 있거나 빈혈 등의 증상이 있으실 경우라면 수술날이 잡히셨으니 예정대로 수술받으시고 이후에 다시 한 번 수술이후상황과 컨디션에 대해 상담을 주시거나 가능할 경우 내원하셔서 조리와 회복을 돕기 위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불편한 증상이 크지 않을 경우라면 수술을 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호르몬검진을 통해서 폐경여부 및 시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상황을 보아 결정하셔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