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12주 된 인공중절수술한지 두달이 됐습니다.
아무리 몸이 안좋고 피곤해도 생리통도 없었고 규칙적이었고 자궁에 무슨 이상하나 없었는데..
중절수술 후 20일 사이에 난소물혹이 5센티 자랐다고 하여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혈액검사시 방광염도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중절수술 후 후유증 여파로 심리 및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상태인데....

증상
-배까지는 따뜻한데..엉덩이 밑부터 하지가 저리고 춥고 시리고 냉장고에 있는 것 같은 느낌.(하체쪽만)
-아랫배가 쑤시고 화장실을(특히 밤에 /자기전에/자다가) 5번정도 소변보러 갑니다. 그러니 잠을 제대로 잘수 없어요.
-자궁이 지하창고에 있는 듯한 쇳덩어리로 맞은 듯한 쒜한~ 느낌이 오고 자궁옆 뼈있는 곳이 아프고 통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오른쪽 혹은 3.5센티로 줄었는데(한달만에) 다시 왼쪽에 없던 물혹이 2.5센티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냥 결과만 지켜봐야 한다는 말에 아픈것을 방치할 수가 없더군요.
-걸을때 하체에 힘이 없고 찬바람 들어온 것 처럼 춥고 저리고 냉합니다.(전기장판을 아무리 높게 틀어도 땀만 차고 다리는 냉하고 차가움)


질문)

1. 난소물혹(기능성) 인데 한약으로 얼마나 치료가 가능한가요?
난소물혹부터 치료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술 후 자궁강화부터 치료해야 하는지요.

2. 제가 인터넷 보다가 좌훈이 자궁에 무조건 좋다고 해서 (여러가지 자궁질환) 큰맘 먹고 백만원 하는 원적외선
습식 건식 다 되는 좌훈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약의 수증기가 질 내부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질이 닫혀있는데
질 안으로는 안들어가고 겉으로만 뜨겁고 겉에만 수증기가 차는 느낌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3. 좌훈요법이 출산 후 질 수축 자궁수축을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열기로 인해서 질이 더 넓어지는건 아닌지요?

4. 또 어디서 좌훈은 오히려 자궁의 근종이나 물혹등을 더 크게 만든다고 하는데... 사 놓고 이런 글들을 봐서
지금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로 인하여 피가 뭉친 근종이랑 난소가 더 커져서 근종같은 경우는
하혈할 수도 있고 난종도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방광염등 죄다 염증에 의한건데 열을 더 가하면 안좋다고..
사실인가요? 너무 한의원에서 글들이 상반되서 환자로서는 너무 힘드네요... 여기서는 좌훈요법을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5. 좌훈을 하지 말아야 할때는 언제인가요?
예를 들어 생리기간때만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아니면 배란기때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렇다면 한달에 좌훈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생리 끝난후 열흘정도인가요?^^;;;

좌훈을 하면 난소낭종이나 근종, 그리고 방광염에 어떤 원리로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저 위의 말은 일리가 없는건지...(염증으로 부풀어 오른것을 열로 인해 더 커진다)

바쁘시겠지만 원장님의 성심성의 답글 좀 부탁드릴게요.
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