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난소혹,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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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희 작성일12-11-17 14:18 조회1,059회본문
올해 30이고 임신 준비중입니다..
2년전에 우연히 산부인과 검진하다가 자궁근종 2cm짜리를 발견했습니다. 6개월정도씩마다 검진 받았는데 그 크기는 별로 변함이 없어요. 산부인과에서도 위치가 아기 생기는 것에는 영향을 줄것 같지 않은 위치라서 그냥 정기검진만 하라고 했고요..
그런데 문제는 올해 2월쯤에 다시 갔는데 난소에도 2cm정도짜리 혹이 생겼다고 했어요..ㅠㅠ 자궁 내막증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는데, 매번 "일지도 모른다"라는 말만 듣고, 빨리 임신을 하라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9월에 다시 병원에 갔을때 그것도 크기는 별로 변화가 없다고 하긴 했는데, 생각만큼 임신이 빨리 되질 않아서 걱정입니다.
혹 때문인지,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건지, 원래 생리날짜도 규칙적이었는데 근 3달정도는 좀 날짜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변화가 있는 편이었구요..
생리도 덩어리가 전보다 더 많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저한테 아무말씀 없이 녹용을 다려오셨어요..
그런데 제가 예전에 어디서 녹용이 근종이나 혹에 안좋다는 얘길 본거 같아서..
시어머니는 물론 저의 이런 몸상태는 전혀 모르시거든요..
말씀드릴수가 없어서 그냥 잘 먹겠다고 하고 가져왔는데, 이걸 먹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입니다..
제 상태에서 녹용을 먹어도 되는지, 그리고 제가 여기 한의원에 가면 어떤 치료를 받으면 임신이 빨리 잘 될수 있을지..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난소혹, 임신,,,,,,,,
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주변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게되면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남아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접적으로 자궁근종의 위치와 난소혹이 태아의 착상과 성장을 방해하는 위치 아니라하더라도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이 발병하게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이러한 차고냉한 환경자체가 건강한 임신을 하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도 발생한 혹자체에 촛점을 두어 제거하거나 수축하려는 목적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원인이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가면서 더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해가면서 자궁이 기능적으로 건강을 회복해 건강한 임신과 생리의 기능을 원활라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되는 것입니다.
녹용의 경우 보혈과 보기를 위한 좋은 약재입니다. 그러나 체질과 증상, 병명을 고려해 반드시 약의 복용량이나 복용여부등이 결정되어야하며 간혹 근종환자분들중에서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지 않고 녹용을 달여드실경우 혹을 촉진하게되는 원인이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응 통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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