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입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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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2love0606 작성일13-01-07 02:26 조회957회본문
저는 38세 10살7살 두딸을 가진 결혼 12 년차인 부산에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생리기간입니다. 늘 그랬든 진통제와위염약을 함께 복용하며 생리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달은 유난히 더한거 같습니다. 칼로 도려내는듯한 아픔 왜 이렇게
허리는 끊어질듯아프고 다리는 마비가 오는거 같고 정말 힘듭니다 ㅠ ㅠ
자궁선근증 진단은 오래전 받았구요 미레나를 권하고 적출도 권하더라구요
무서운 마음에 2011년에 선근증치료하러 부산에한의원두달 다녔습니다 약먹고 좌훈하고
보궁단구입해 사용하고 잠시 좋아지는듯?하다 똑같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점점더 아픈거 같습니다
이러다 죽을거 같단 맘에 양방에서 하는 자궁동맥색전술 이란걸 시도할려
하다 신랑이 종가 장손인지라 바보같지만 아이는 그만 낳는다 하면서도 셋째에 대한
미련이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자영업잔지라 시간도 겁나고 비용도 겁나고 뭐 그렇습니다
지금 생리기간인데도 다음 생리일이 무섭습니다 저 어떡하죠?
만 약 치료를 하게되면 지방인데 어떤지요? 방법과 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입니다 ㅜ ㅜ
네.
자궁선근종으로 인한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현재의 자궁선근종으로인한 자궁벽의 두께와 자궁크기가 어느 정도이신지가 궁금하네요.
적어 주신 생리통 및 연관증상의 정도로 보아서는 많이 진행된 상황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 하는 어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하여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되며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자궁선근종의 발병환경의 대부분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이며 그로 인해서 순환에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이 더욱 저하되며서 생리통이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직접적으로 수축하거나 공격하는 외형상변화를 주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은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은 부드럽게 연화시켜 가면서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과정을 도와 생리및 임신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치료외에도 가정에서도 하복부찜질이나 운동, 식생활개선 등을 통해서 체질을 개선해가고 자궁건강을 회복 유지해가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어져야하며 이러한과정이 치료이후상황을 유지해 가는 데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임신가능여부에 대한 부분은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과정을 통해서 치료 및 임신가능성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통해 건강한 생리,건강한 임신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