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치료와 한방치료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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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재연 작성일13-01-24 11:21 조회9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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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0년정도 생리통을 고질병으로 달고 사는 29세 미혼여성입니다.
시중에 파는 진통제도 소용이 없어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난소에 혹이 있다고 하셔서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초음파 결과 자궁선근종이 있고, 조직검사 결과 자궁내막증까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수술후 6개월 호르몬 치료를 받기로 하고 한 번 호르몬주사를 맞았는데
인터넷을 보니 재발율이 높다고 하여 걱정됩니다.
호르몬주사와 한방치료를 같이 병행해도 되는지요?
그리고 지역이 서울인것 같은데 한방치료를 하게 되면 매일 내원을 해야 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호르몬치료와 한방치료 병행

네.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심한 생리통으로 수술을 받으신 상황이군요.
현재 호르몬치료를 시작하신 상황이라면 한방치료시작시점은 마지막 호르몬주사를 맞은 이후부타 가능합니다.

즉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게된 생리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으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 가는 질환이 자궁선근종이며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도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이 중 자궁내막증을 진행되면서 생리통과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등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난소에 발생한 혹을 제거하거나 주변의 유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자궁선근종의 경우는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상황이므로 수술자체가 불가하며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출혈로 인한 빈혈을 정도를 고려해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결혼후 출산을 마친 여성들에게는 자궁적출의 이유가 됩니다.

현재는 심한 생리통과 수술이후의 재발방지를 위해 생리자체를 나오지 않게 호르몬조절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리를 정상적으로 풀어가지 못하게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 및 차고 냉한 기능적인 문제들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생리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동일한 상황이 다시 나타나거나 재발, 진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여 호르몬치료이후에 약해진 자궁난소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조절하게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게됩니다.

호르몬치료이후에도 생리를 시작하게 된다면 다시 생리통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한 발병환경을 찾아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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