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으로 문의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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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민아 작성일13-01-28 16:11 조회976회본문
왼쪽난소에 내막증혹과 근종 한개 내막폴립제거 받았는데요...오늘 조직검사 결과는 다 정상인데 내막증혹이 악성종양으로 반정도 갈려고 했다는군요
내막증은 재발이 쉬워 혹시 몰라 계속 CT찍고 피검사를 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완전 멘붕입니다 수술전
내막증으로 생리통과 배뇨통으로 다른 한의원에서 한약을 일년정도 먹고 했는데 검사결과가 저모양이네요...아버지도 신장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자만이 아닙니다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종으로 문의드려요ㅜㅜ
네.
현재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고 힘드신 상황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대부분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기질적인 병변 즉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의 경우 대부분 양성종양들이며 악성화의 가능성은 극히 드뭅니다. 하여 만일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중 진행이 빠르거나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ca125수치가 많이 높을 경우 등에 있어서는 악성화의 가능성으로 미루어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방치료의 경우도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라면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자궁내막증의 경우 20-30대의 젊은 가임기여성들이게 특히 발병률이 높아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재발과 악화의 가능성이 높으며 그 만큼 반복되는 임신의 노력과 실패, 수술의 과정을 겪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가듯이 자궁과 난소의 기능도 약해져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와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인위적인 호르몬조절(배란유도, 수정, 착상)과정에서 자궁난소의 혹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임신이 성립되면 문제없지만 실패할 경우 최소 3개월이상은 자궁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고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어 가기 위한 안정기간도 중요합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그 중 자궁내막증은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배출하지 못해 남게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인 만큼 이러한 정상적인 생리조절과정의 회복을 위한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 및 차고냉한 환경등 기능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은 물론 이러한 조건에서는 자궁이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해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우선 현재는 수술이후 회복과 조리과정에 신경을 쓰셔야 하며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가야 할 것입니다.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는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밀가루를 비롯해 냉장상태의 찬물이나 과일 등은 실온상태에서 드시고 밀가루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국도 열심히 끓여드시면 자궁골반내의 수축과정을 도와 어혈배출을 돕게됩니다.
아마도 호르몬치료를 권유받지 않았을까 사료되네요.
현재 중요한 것은 지친 자궁을 비롯해 마음과 몸을 다스리고 안정시켜가는 과정일것입니다.
답변이 어느정도 현 상황을 극복해 가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요?
확인하시고 궁금하신 사항은 치료여부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가능하오니 상담주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