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치료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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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미주 작성일13-02-26 10:35 조회852회본문
전 29살된 기혼여성인데요. 1년 반전에 산부인과에 산전검사 하러 갔다가 자궁근종 0.9cm란 이야길 들었습니다.
크기도 작고 아직 아기를 갖기 전이라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임신하는데 영향을 줄만한 위치도 아니라면서요. 잔뇨감도 있어서 소변검사를 받았지만 방광염 증상은 없고 깨끗하다고 하더군요. 그때 진료를 받고 이후론 병원을 못갔네요.
지금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거든요.
한국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싶은데 갈 상황이 안돼서 이렇게 글로서 문의드립니다.
전부터 생리가 길어지는 현상은 있었지만 이번 달은 유독 더 길게 하네요. 생리가 끝났다 싶을 때 다시 나오는 혈의 양도 조금 더 늘고 색깔도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이라 내심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한달에 거의 20일을 생리대와 팬티라이너를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생리통도 좀 심해졌고 생리기간만 되면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는 편입니다. 다리도 자주 붓는 것 같고 피곤함도 전보다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하복부의 불편한 느낌도 있으며 성교시 소변이 마려운 증상도 있어요.
근종이 있어도 임신 가능하단 말에 여러번 시도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질 않아서 답답한 맘에 적어봅니다.
결혼한지 2년반이 되었는데 늦게 결혼한 친구들은 모두 아기 낳고 잘 살고 있는데 아직 이런 상황이라 걱정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시댁에서도 계속 기다리시는 눈치고..
한방치료를 한번 받아보고 싶긴한데 해외에서는 무리겠죠?
치료방법과 치료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궁금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수고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근종치료와 임신
네.
멀리서 글을 주셨네요.
사정상 외국에서 치료를 하고계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자궁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 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남아 차고냉한 기운을 받아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년에 1cm 정도씩 진행된다고 봅니다.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근종진단후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근종의 진행상황만을 지켜보게 되며 자라서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물론 자궁근종자체의 위치(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로 인해서도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크기가 크지 않거나 진행이 빠르지 않다면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임신이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 등을 풀어가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생리를 회복해가야 합니다.
즉 자궁근종이 있어도 평소 생리가 건강하고 규칙적일 경우 건강한 임신도 가능한 것이며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시 출혈과 통증 등이 나타날 경우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깨끗하지 못한 생리배출은 그 만큼 자궁골반내의 순환문제로 자궁이 정상적인 순환과 수축을 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자궁환경을 개선해 임신의 가능성도 높이고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위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외국에 거주히실 경우도 택배로 약을 보내드리니 전달받아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약을 드시면서 궁금하신점이나 상담하실 부분은 비공개상담란이나 메일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가시게 됩니다.
치료는 내복약과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며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회복되고 개선되어야 하는 중요한 장기인 만큼 한의학적인 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통해서 건강한 임신을 돕고 근종의 성장과 악화도 막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은 직접 연락주시거나 비공개상담란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