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치료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늘 작성일13-03-29 17:43 조회944회본문
저는 만42세이구요, 약 2년 전부터 자궁근종을 발견해서 지금은 대학병원 산부인과를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근종이 큰게 2~3개이고, 자잘한것들도 많고 난소에도 낭종한개가 있다고 합니다.
자궁근종때문에, 아랫배가 붓고, 누워서 만져보면 딱딱한게 느껴질정도고 소변도 자주마렵고, 생리전에는 몸이 붓는게 더심하고, 배변도 쉽지않고,요즘은 어지럼증도 심하네요
거의 4개월에 한번씩 초음파로 정기적으로 관찰만하고 있지만,치료라던가 약을 복용한다던가 하는건 없어요
제가 미혼이고, 처녀라 함부로 수술을 한다던가, 약물요법을 자제하는것 같아요
보통의 경우라면 수술을 권할정도의 크기라 하더라구요ㅠㅠ
생리시 피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는게 다구요
지금은 더 자라는지 여부만 관찰중이지 아무것도 안하니까 마음이 불안하네요
한방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면 수술없이도 증상이 완화가 될까요?
저같은 경우엔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 효과가 확실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치료에 대하여.
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근종을 공격해서 수축을 도모하거나 외형상 변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근종을 진단받고 난 뒤 상담자의 경우처럼 대부분 양방에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진행과정만을 얘기하시고 특별한 조절이나 치료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즉 자궁근종진단후 점점 자궁근종이 자라거나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증가할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미혼여성들의 경우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혹이 발병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도 있고 수술후의 기능적인 손상으로 인해서 임신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체중의 증감,등의 이유로 자궁골반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에 발생해서 진행되기보다는 오랜기간 발병하고 진행되면서 서서히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쳐가게되는 것입니다.
하여 치료의 경우도 직접적으로 혹을 공격하는 것인 아닌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적인 부분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즉 치료과정에서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이 활성화 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부분이 부드럽게 연화되면서 자궁의 정상적인 순환과 수축을 돕게됨으로 연관증상이 개선되고 생리가 수월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미혼이시므로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텨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 것이라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다나성 증후군에 대해서요 13.03.31
- 다음글난소혹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가요? 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