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환
페이지 정보
작성자 LUY 작성일13-04-03 11:58 조회909회본문
저는 결혼한지 2년 된 42세 주부입니다. 아이는 없구요. 외국에 사는데 수술차 한국에 왔습니다.
생리통이 점점 심해져서 2년전에 병원에 갔더니 자궁근종이래요. 7개월후 가봤더니 1.5cm 자랐다고 하구요. 이러다 근종이 더 커지면 큰일이겠다 싶어 수술하려 한국에 왔습니다.
이곳 병원에서 진찰을 했는데 근종으로 알았던게 실은 자궁선근증이라고 하네요. 자궁근종은 2.8cm정도로 작고, 자궁내막증이 난소근처에 있어 두 가지는 수술할 수 있지만, 선근증은 치료할 수 없다고 하네요. 자궁을 드러내는 방법 밖에는 없다구요... 수술 날짜는 잡기는 했는데요....지금 고민입니다.
선근증 치료를 못하고 가면 생리통은 여전할테고, 아이도 갖기 힘든상태인거 아닐까요? 선근증이 불임의 원인이 되긴하죠? 선근증 치료를 위해 한방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헌데 궂이 작은근종과 내막증만 수술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한국에 한 달 정도 머무를 계획으로 왔습니다.
제가 돌아가게 되더라도 치료에 필요한 약재들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방법도 -정기적으로 선생님을 찾아뵙긴 힘든 상태인데- 효과가 있을까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환
네.
많이 걱정되고 고민하셨겠네요.
자궁선근종과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은 한의하적으로 볼때 발병환경과 원인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치료 또한 양방처럼 부분을 보고 각각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근본적으로 자궁을 비롯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감으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아울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되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자궁이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매달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리를 할 경우 이는 자궁이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함을 알려주게되어 건강한 임신도가능합니다. 그러나 생리통이 있거나 생리불순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할 경우 이는 자궁질환의 발병원인과 전조증상이 되며 진행 될 경우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혹처럼 굳어져 발새하거나(자궁근종)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벽자체가 두껍고 굳어지거나(자궁선근종),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이게되는 질환(자궁내막증)입니다. 이 경우 양방에서는 고인혈액이나 발생한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치료라고 보지만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같은 원이으로 재발하거나 기능적인 건강은 오히려 약해져 생리와 임신에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입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 혹의 크기정도로 보아서는 수술을 서두르실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모두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들이니 혹의 위치와 생리통의 정도,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등을 고려해 수술이후 환경을 개선해 재발을 막고 임신을 도와갈 수 있는 방법이 좋을지 또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기능적인 안정을 도모하므로 생리, 임신 등의 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는 치료가 우선이 되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방치료의 기간 및 방법은 질병의 종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의 자궁과 난소 및 연관증상을 살피고 관련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상태를 살펴 치료기간이 정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되며 만일 부득이하게 치료중 외국으로 나가실 경우라도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상담을 통해 경과를 알려주셔서 치료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의 경우 드시는 내복약과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함으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내복약의 치료효과를 높이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좀 더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내원하시게되면 뵙겠습니다.^^
- 이전글자궁선근종 13.04.03
- 다음글계류유산 수술 후 생리불순 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