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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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ee 작성일13-04-05 14:16 조회1,2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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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이십대중반 미혼여성이구요. 부인과 수술을 받은경험은 없어요~
세번의 하혈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음)과 몸살기운, 아랫쪽배의 불편한 느낌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난소에 혹 두개가 붙어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혹 하나는 물혹이고 (초음파 사진상 원안이 까맣게 나왔어요) 다른 하나는 물혹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초음파상 혹의 원 안이 까맣지 않고 하얀부분이 있었습니다.)
초음파 상으로 혹 하나가 물혹이 아닌 고름? 농양? 같은거라고 말씀하시던데 이럴경우 수술로서 없애는 수밖에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심각한 상태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피검사를 했구요.결과는 일주일후에 나온다고.
또 골반염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세균검사도 했어요. 이것도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오구요.

저같은 경우의 물혹이 아닌 난소혹은 정말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농양같은 혹도 한의학쪽 치료로 완치 가능한가요?
참고로 저는 평상시에 생리통이 심한편이고 생리 시작후 하루이틀은 거무죽죽한 생리혈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초음파 진단상 혹의 크기는 7센티정도라고 했는데 두혹 모두 합쳐서 칠센티인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혹?

네.
갑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걱정하고 고민하셨겠네요.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즉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혈액이 고인경우라면 생리후 자연히 배출되면서 사라지는 단순물혹종류도 있고 매달 생리혈이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난소나 그 외의 골반이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여 발생하는 종류의 자궁내막증에의한 자궁내막종도 있으며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세포분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용물인 단백질이나 머리카락 등이 고인종류의 혹도 있습니다.

보통 난소낭종이 발생하면 크기가 5-6cm 미만인 경우 3개월을 주기로 경과를 관찰해 진행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이에반해서 처음 진단시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라면 대부분 수술을 통해서 혹을 제거하게되는 수술을 권유하게됩니다.

난소낭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자체를 소멸시키거가 수축하기위한 외형상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담음 등의 노폐물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일반적으로 5-6cm미만인 경우 치료대상이라고 봄) 단순물혹인 경우 수축과 소멸을 도우며 연관통증이나 생리상의 증상을 개선해가면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검진결과 아마도 단순물혹과 내부에 농양이나 고름이 고인 혹이 함께 발생한 것으로 관건은 농양과 고름이 차서 형성된 혹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에 있습니다. 또한 평소 생리통이 심한 정황 등으로 보아서는 자궁내막증에의한 혹일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이로인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인 경우라면 우선 수술로 혹을 제거한뒤 근본적으로 발병하게 된 환경과 순환문제를 개선하기위한 한방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우선 검진결과를 기다리고 계신 상황이니 결과확인후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상담을 올려주신다면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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