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기능저하....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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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망^^ 작성일13-04-09 14:59 조회1,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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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3살 임신을 소망하고 있는 주부예요. 결혼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2년 6개월전쯤 양쪽난소낭종(자궁내막종) 수술을 해서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시도를 했고 불안한 마음에 일찍 병원을 찾았답니다.
6개월정도... 참 마음고생 많았네요... ㅠㅠ
얼마전 불임병원에서 난소기능이 너무 낮아서 지금 상태로는 시험관도 시도할수 없다고 하셔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난소에 물혹도 있고 자궁 근종도 있다고 하셔서... ㅠㅠ 더 마음이 불안했구요.
물혹이나 근종이 없다면 한약도 먹어보고 싶은데 인터넷 많은 글들을 보니 한약을 먹으면 혹이나 근종을 더 키울수 있다고해서 불안해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지금은 모든게 조심스러워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저같은 경우 한약을 먹고 아기를 갖게된 분도 있을까요?
난소기능이 낮아서 시험관조차 시도할수 없다고 하니...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시니...망막했어요... ㅠㅠ
난소기능을 좋게하는데 좋은 음식도 있으면 알고 싶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기능저하.... 임신을

네.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으셨네요.

상담글을 올려주신 분과 같이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으로 한방치료를 하기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고 궁금해 하시는부분이 한약을 먹고 혹이 자라거나 진행되지 않는가의 문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한방치료를 위해서 내원하시거나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초기단계보다는 진행과정에 있거나 혹 관련증상들이 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권유받은 뒤 또는 임신가능성이 낮다는 등의 최종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지 않기위해서 혹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오시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방치료과정에서 모든 분들이 좋아지면 좋겠지만 어떤치료에 있어서건 치료에 완치나 100%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한방치료가 가능할 경우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혹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내막증의 재발 등을 막기위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랜기간의 발병원인과 진행과정에서 혹의 진행이 뺘르거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경우 한의학적인 치료의 과정이 기능과 환경에의 변화를 주게 되는 만큼 응급적으로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치료과정보다 병의 악화와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치료중에도 진행되어 한방에서도 수술을 권해드리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전문한의사 선생님의 상담과 진료를 통하지 않고 건강원이나 약국, 또는 임의대로 보약지제를 달여드시게되는 경우에 간혹 혹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이모든 경우를 한약을 먹고 혹이자란다고 오해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자궁질환이 있을 경우 정확한 진료와 상담후 치료경과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양방에서의 수술개념을 한방치료로 수술하지 않고 혹을 줄이거나 없애기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 자궁내막증수술후의 자궁난소기능저하와 자궁근종의 상황이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일것으로 사료됩니다.

시험관을 시도할 경우라도 정작 자궁내환경이 안정되어 건강하게 수정란을 보듬어 열 달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면 성공률이 높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조급한 마음보다는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셔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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