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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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이 작성일13-04-25 15:00 조회1,1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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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1살이고
생리통을 앓은지는 10년 넘었습니다..

생리가 시작하는 첫째날 진통이 시작되는데요; 그게 2~3시간만 아파서 죽다 살아나면;; 그 뒤에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집니다;; 보통 타이레놀을 한알 두알씩 먹었고요;

오래 겪다보니 몸을 따뜻하게 하면 덜아파서;
생리가 시작하면 저는 바로 퇴근하고 집으로 가서 옥돌장판 온도를 62도로 맞추고 약먹고 자요;
그러면 1~2시간 후 쯤 괜찮아지고,, 를 매달 반복하고 있어요;

이번 달에는 다른달과는 조금 다르게 너무 심하게 아파서;; 새벽에 병원 응급실 갔다왔어요;
아픈것도 아픈건데; 몸에 힘이 자꾸 빠져서; 기운도 정신도 잃을 것만 같아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게 이번 달 8일 이었고요.
응급실 가니까 아플때 검사해야한다고 해서, 소변검사, 피검사, CT촬영;, 혈압, 심전도 검사를 했는데요..

처음 응급실 도착했을때 저혈압으로 2번 나와서 다시 3번째 하니까 정상 나왔고..
한시간 뒤에 검사 결과 다른데는 이상이 없고 빈혈수치만 8 정도 나왔다고 했어요;;

제가, 작년 가을 11월부터 자궁쪽이 뭔가 이상하게; 생리때가 아닌데 팬티에 조금 피가 묻어난 적이 있어서..

제가 사는 동네 큰 여성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믿고 지내다가 12월쯤엔 이상하게 자궁쪽이 따갑고 그래서 보니까 하얀냉인지 뭔지가 너무 많은거 같아서;;(평상시에 제가 제 몸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어서 놀랬어요;;;)

다시 그 여성병원에 갔는데 별 이상은 없다고 또;; 그냥 염증일 수 있다고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근데 너무 믿음이 안가서;; 이런적이 처음이라;;; 다른 여성병원을 갔는데 거기서는 세균인가;; 무슨 염증의 하나라고; 먹는약이랑 바르는 약 처방해주셨어요.. 하루만에 조금 호전되는거 같아; 다시 안갔어요..;

그 뒤로는 일부러 뜨거운 물에 목욕도 자주 하고 나름 노력했는데.. 이틀전 밤에 자궁쪽에 간지러움을 느껴서 휴지로 몇번 닦아내고 거울을 봤는데 또 작년에 봤던 하얀 냉같은것들이 보였어요;;;
그래서 샤워기로 씻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ㅠㅠ 뭔가 살이 여기저기 갈라진느낌처럼;; 엄청 시리고따갑고아픕니다 ㅠㅠ 피는 안나는것같아요; 지금까지도 그러는데..
어제는 남편 생일이었고; 오늘은 회사일이 많았어서 병원을 못갔어요..
검색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심정으로 이유를 찾다가 여기 여성미한의원에 오게됐어요;;

ㅠㅠ 자궁쪽 살이 갈라진 것같은데 제가 거울로 봐서는 잘 안보여요 ㅠㅠ
왜 갈라지는거죠;; 저 생리통은 왜이렇게 점점 심해질까요 ㅠㅠ
답변 부탁드릴게요..
참, 저 지난 2월에 자궁경부암 검사도 했었는데 그것도 정상 나왔었어요 ㅠㅠ
왜 병원마다 다 괜찮다고만 할까요 ㅠㅠ 전 정말 아프고 불안합니다 ㅠㅠ
자궁경부암 주사는 작년에 하나로의료원(인사동)에서 3번 다 맞았었어요..
답변 메일 정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생리통이 심해요

네.

적어주신 현재의 증상과 그 간의 경과를 볼때 우선 빈혈수치가 8정도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반드시 빈혈의 원인을 찾아 회복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우리인체의 자궁을 비롯한 오장육부는  혈액의 공급을 통해서 정상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여성들에게 빈혈이 오는 원인은 대다수 자궁질환으로인한 경우가 많아 자궁근종이나 선근종등으로인해 생리통이 증가함과 동시에 생리량이 증가하여 생리기간동안 생리가 아닌 말 그대로 출혈이 많아지게 되면서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초음파와 검진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식사량의 부족이나 소화기능의 문제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해 인체에 생성되는 혈액량이 적은 상황이거나 자궁이외의 위와 장, 그 밖의 장기들에 출혈이 있어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니 우선 빈혈의 원인을 찾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궁금해하시는 외음부의 염증과 피부의 문제는 여성의 질에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이 있습니다. 이 균은 외부로부터의 세균이 침에 대항하여 자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질 자체의 자정능력이 약해지거나 잦은 염증치료와 잦은 세정 등으로 질에 존재해야하는 균조차 소멸될 경우 무방비 상황에서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균에 저항하지 못함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생리통이 있거나 자궁질환 등으로 자궁이 약한 경우 즉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해 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냉과 염증의 원인이 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외음부의 피부도 쉽게 짖무르거나 약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여 생리통 및 잦은 염증관련증상에 대해서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하기위한 치료과정을 통해서 서서히 조절하고 회복해 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 경우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차고 냉한 환경을 풀어감으로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서 질과 자궁의 면역력을 높여가게 되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봐와 같이 빈혈의 원인을 찾아 별도로 확인해 함께 개선하고 복구되어야하는 부분이 중요하니 병원검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검진후 결과를 가지고 내원하신다면 자궁건강은 물론 전신의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를 해가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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