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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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작성일13-05-08 12:17 조회1,139회본문
결혼 2년차입니다
지금까지 임신을 총 3번 했구요
작년에 1월에 17주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중절수술을햇습니다
그리고 6월에 다시 임신을 했습니다 심장소리를 7주에 듣고 9주때 방문했을때
심장이 멈춰서 수술했구여
그이후에 조리약과 착상탕을 먹고 올해 3월에 임신해서 6주3일날 심장소리를 들었구여
다 정상적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좋다구하구요
이번에 8주2일에 정기검진을 받으로 갔는뎅
7주5일에 또 심장이 멈췄습니다
정말...왜 이러는지 알수가없네요
솔직히 임신은 잘 이루어 지고있습니다
왜 이러는지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 염색체검사를 권해서 .일단 할려거 생각하고있습니다 습유검사도요...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될까여???/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계류유산
네.
계유산의 경우도 2-3회 이상반복되면 습관성유산이라 하여 불임의 한 원인으로 봅니다.
계류유산은 대부분이 7-9주사이에 많이 이루어지며 양방에서는 염색체이상외에는 특별한 원인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 계류유산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해서 자궁내에 착상하는 과정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이후로 자궁이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하는 과정의 문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유산이나 분만, 부인과적인 수술이후 자궁이 충분한 회복과 조리의 과정을 통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주지 못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봅니다.
이 경우 임신의 성립이후의 유지과정을 위한 충분한 조리와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궁이 회복되고 다음의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기까지의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3개월(생리를 세 번정도 건강하게 배출하는 과정)정도 준비하고 다음 임신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지만 그 외에도 가정에서 생활할 때에도 하루 30분-1시간정도의 아랫배찜질과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의 주의,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통해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가셔햐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우선 앞으로 2-3주간은 산후조리하듯이 차고 냉한 음식을 피하시고 미역국도 열심히 끓여 드시며 가능한 안정과 휴식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후 일주일부터 한방치료는 가능하니 병원진료와 검사결과확인후 편한시간내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일로 마음이 많이 상하고 지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회복하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