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생리과다와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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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윤진 작성일13-05-22 16:08 조회1,753회본문
42세 미혼여성 입니다.
가슴이 조여오는 증상이 오랫동안 계속되어 심장내과에서 진찰결과 철결핍성 빈혈 진단 받고 현재 빈혈약 복용중입니다. 자궁근종이 한 2.5cm 되고 산부인과에서는 근종이 수술하기에는 그렇고 생리과다에 생리통이 있으니 제 나이에는 미레나 시술이 적합하다고 권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루프 끼는게 생소하고 호르몬 치료도 여태 피임약 한번 복용한 적이 없어서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요. 미레나는 살도 찌고 여러가지 부작용도 있다고 하고..그래서 한방쪽으로 치료 가능할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내과에서는 빈혈치료를 열심히 해도 생리한번 하고 나면 도루아미타불 이라고 산부인과치료도 같이 병행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해서요.
또 저도 빈혈이 심하고 몸에 기력이 없고 수십년간 진통제 없으면 견딜수 없는 생리통과 생리과다를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치료기간과 치료비용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생리과다와 빈혈
네.
말씀해 주신 생리정황과 그 동안의 빈혈상황 등을 볼때 아마도 자궁근종의 크기는 작지만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혹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즉 자궁근종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를 고려해 수술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상담자의 경우처럼 미혼여성일 경우 자궁근종의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라도 최대한 자궁을 유지하기 위해 미레나를 권유하게되는 것입니다. 미레나의 경우 4-5년간 자궁내막에 루프를 삽입해 인위적으로 여성호르몬을 줄여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자궁난소를 노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으로 인해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량이 많을 경우 인위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만들어 생리를 나오지 않게 조절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갱년기와 유사한 상항이되어 가임기여성들은 임신이 어렵고 또한 갱년기증상도 동반되게 됩니다.
하여 제일 좋은 방법은 근종으로 인해서 현재 유발되고 있는 생리통과 생리시 출혈상황이 개선되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가는 것일 것입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제를 공격하거나 수축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의 수추과 순환과정을 돕고 근종자체를 부드럽게 연화시켜 혹이 자궁내막을 자극하는 과정을 완화시켜 통증과 생리량을 스스로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하여 현재 드시고 계신 철분제를 통해 빈혈수치를 올리고 한 달 한 달 배출되는 생리상에서 자궁과 난소가 건강을 회복해 스스로가 생리를 컨트롤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면서 경과를 보게됩니다.
글쎄요.
오랜기간이 진통제복용과 현재의 빈혈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을 비롯해 전반적인 인체의 체력과 면역력도 저하된 상황이니 한방치료과정을 통한 기능과 건강의 회복은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가능할 경우 좀 더 구체적인 치료기간과 방법, 생활에서 함께 노력해 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자세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는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되며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자궁건강을 돕고 회복에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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