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으로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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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혜정 작성일13-05-30 11:23 조회1,070회본문
저는 올해 결혼8년차 주부입니다. 생리통이 심해 결혼초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고, 시술을 하였구요.
그 후 개인적인 집안 사정으로 임신을 미루다 4년전 임신을 하였으나, 5주만에 자연유산..2년전 다시 임신되었으나 4개월 후 자연유산..산부인과 진료결과 자궁선근종이 심하며 10cm 정도 된다고 하였으나, 병원에서 권유하는 치유는 하지 않고, 지금껏 그냥 무책임하게 제 몸을 관리하지 못하고 마음적 힘듬만 안고 지냈습니다. 아기도 포기한채...그동안 임신이 되어도 유산이 될까봐 지금까지 신랑이 피임에 신경써 왔구요..
그런데, 자꾸 아기 생각이 간절하여..지금 많이 늦음을 알지만, 더 늦기전에 희망의 끊이 있다면 잡아보고 싶어서요.
저에게 희망이 올까요??
임신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권유하는 자궁선근종 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호르몬 억재주사를 맞아 일시적인 폐경을 만들어 생리를 하지 않게 함으로써 자궁을 안정 시켜 보자거나, 또 다른 병원에선 색전술인지 뭔지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권유하였으나....신랑이 썩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나이도 많고,,,,모든게 걱정입니다..희망이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으로인해서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숩니다.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건강한 여성의 자연임신률은 여성나이 35세를 기준으로 50%정도라고 보며 40세이상일 경우 20-30%정도입니다.
하여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난소질환이 있을 경우라면 더욱 임신률은 저하되게 됩니다.
특히 자궁선근종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 가는 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자궁수축을 하면서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되고 생리량도 많아져 통증과 출혈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를 고려해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이 때의 수술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입니다.
이러한 자궁내환경에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병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생리를 인위적으로 나오지 않게 하거나 색전술 등의 조처는 직접적으로 자궁이 건강해져서 조절되는 것이 아닌 발생한 질환자체를 인위적으로 수축하거나 자라지 않도록 장치하는 과정이므로 임신을 해야하는 상황과는 무관하며 기능적인 면에서는 더욱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선근종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주변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으로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하여 이러한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이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를 조절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도와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유효하거나 임신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는 없습니다.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 체질, 생리통 및 관련증상의 정도 등을 고려해 가능할 경우 적극적으로 개선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은 필요할 것입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치료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시기 바랍니다.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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