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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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작성일13-06-17 10:42 조회1,189회본문
이번에 다시 검사하니 5센티가 됐더라구요
그리고 다른쪽에 1센티의 혹이 자라고있고..
복강경수술을 권하는데 혹이 자궁쪽에 붙어있어 개복을 할수도 있다고하네요.
수술 안하고싶은데.. 이혹은 없어지진않는다고..
또 임신하게 되면 더 커진다고하니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요..
작년에 대전에있는 근종 유명하다는 한의원에서 약먹은적이있었는데도 이러니...
혹시나 하는마음에 다시 한방쪽을 알아봅니다..
1..여긴 가능한가요?
2..밖에 근종은 크기줄이기는 힘들다는데
그런가요?
3...그럼 지금 먹어도 소용없는건가요?
어짜피 임신하면 더 커지니..
4..그럼 수술한후에 약먹는게 나은건가요?
제가 한번 한방쪽을 경험해본적이있어 불안해요
도움을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네요.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며 30대후반-40대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결혼전의 젊은 미혼여성들에게서도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되지만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부분을 고려하게 됩니다.
즉 자궁근종의 크기가 7-8cm라 하여도 자궁밖으로 자라는 장막하근종일 경우 근종발생의 환경을 안정시켜 자궁내기능을 회복하게되면 유지하면서도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자궁근종의 크기가 2-3cm 정도라 하여도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통증 및 출혈량이 많아지고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서 현재 상담주신분의 경우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으로 5cm정도의 크기라면 수술보다는 자궁근종의 발생과 악화의 원인과 환경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와를 막고 혹을 유지하면서 자궁이 건강한 임신과 분만이 가능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초기 3개월간에는 근종이 임신전의 크기보다 2-3cm정도 자라게 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자궁밖으로 자라가게되니 자궁내환경이 안정되어 있다면 태아의 착상과 진행에는 큰 문제를 주지 않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한방치료의 경우 직접적으로 약으로 혹을 줄여주거나 없애는 과정이 아닌 자궁근종의 유발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해 가게 되는 치료이므로 치료외에도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개선법과 운동법, 관리법, 찜질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드리게 되며 함께 노력해 가시게 됩니다.
막연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후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과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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