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과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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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 작성일13-07-03 16:19 조회1,6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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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도 생리주기가 길고(한달반~2달에한번) 생리통이 심해서 피임약을 산부인과에서 권해 주셔서 1년 반정도 먹다가 2년전 결혼하면서 피임약을 끊었습니다. 후로 2달에 한번정도 생리를 2번하다가 두달이 넘어도 생리를 하지않아 올해 들어 2번(3월, 5월)을 생리유도 주사를 맞고 생리를 했습니다.
이 때 다낭성난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구요...
생리징후도 심해서 유도주사를 맞고 생리를 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주사맞고 생리를 하면 배란이 되는것이 아니고 무배란일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병원에서는 불임 클리닉을 다니라고 하는데 작년까지는 임신이 쉽지 않다고 해도 애기 생각은 없어서 사후 피임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애기를 좀 가져 보려고 하는데 제 몸 상태로는 좀 힘들것 같아서 상담을 좀 받아 보려고 합니다.
손,발도 많이 찬편이라 그것도 좀 개선하고싶구요...
다음주 중으로 내원해서 상담을 받을것이지만... 요즘 걱정이 너무 많아 우선 상담글을 올립니다.
치료하면 개선은 가능하겠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낭성난소증후군과 임신

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매달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하는 경우 이는 건강한 임신이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있는 등의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할 경우 이는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황아니 이러한 조건에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매달 규칙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지 못함으로 배란에도 어려움이 있고 생리가 지연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양방에서는 이를 난소기능저하로 보아 호르몬을 직접적으로 조절하기위한 피임약처방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정작중요한 부분은 피임약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해 가게 되면 물론 생리는 규칙적으로 회복되지만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회복해 배출하는 생리가 아닌 만큼 피임약을 끊었을 경우 이전보다 더욱 생리불순이 심해지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의 임신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것입ㄴ다. 사후피임약의 경우 일반피임약에 비해서 많은 농도로 호르몬을 조절하게 되니 기능적인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28-30일로 봅니다. 그러나 두 달에 한 번이든 세달에 한 번이든 규칙적인 주기를 갖고 생리를 할 경우에는 임신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우선 자궁난소의 기능이 회복되어 규칙적인 일정한 주기로 생리를 배출해가는 과정입니다. 하여 6개월이상 생리를 하지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잦은 피임약이나 호르몬조절과정보다는 자궁난소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해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하여 자궁난소외에도 연관된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게 됩니다.

하여 말씀하신 손발이 차고 냉한 증상도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함께 개선되어야 하는 중요한 증상들일 것입니다.
다만 기능과 환경의 변화 및 체질을 개선해 가야 하는 한방치료 특성상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되며 아울러 치료외에도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개선법 및 운동법, 식이조절법, 찜질,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며 함께 노력해 가시게 됩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생리회복을 비롯해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한방치료가 힘이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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