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중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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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자 작성일13-07-19 11:41 조회1,138회본문
26살 미혼 여성입니다. 얼마전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 증후군 때문일까 턱에 트러블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이 트러블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이것 때문에라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165/60키로이구요. 몸무게가 너무 고무줄입니다. 1년 동안 55~62를 항상 왔다갔다합니다.
그래서 한약으로 다이어트를 항상 하고 한약을 안먹으면 바로 살이 찝니다.
그렇다고 한약을 안먹는 기간에도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왜이렇게 살이 찌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치료 비용도 궁금합니다.
생리 주기는 일정치는 않지만 한 달에 한 번씩은 하는 편입니다.
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10가지 중에서 해당되는건 여드름, 얼굴이 예전보다 더욱 번들거린다는거, 주기가 긴 생리, 살? 정도 입니다.
생리통은 생리 첫날에만 있는데 좀 심한 편이라 생리통 약을 두 알 씩 세번 하루에 총 6알을 먹고 생리통 약을 먹어도 뭔가 배가 아리는 느낌은 있습니다. 생리 시작 5일 정도 전 부터 왼쪽 아랫배가 많이 아립니다.
성관계시 자궁이 아픈거 같은 느낌도 좀 들구요 (아 참고로 2010년 1월 쯤 자궁내막증 수치가 매우 높았었고 12년 4월 쯤에 난소에 물혹이 한번 있었습니다.지금은 정상이구요)
휴 뭐가 문제인지...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낭성난소중후군
네.
자궁난소가 건강하다는 것은 매달 규칙적이고 통증없이 생리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즉 단순히 자궁과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을 통해서만 생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그 달의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체중의 증감 등이 모두 생리문제를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매일 음식섭취과정을 통해서 대소변을 배출하듯이 한 달에 한번씩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내는 중요한 배설현상의 하나입니다. 하여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복부주변으로 지방도 증가되어 비만과 체중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역으로 이러한 복부주변의 지방량 증가는 골반내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해 더욱 생리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피부트러블의 경우도 피부자체의 문제가 아닌 혈액의 건강상황 및 호르몬의 불균형한 상황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만큼 통증없이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배출과정이야말로 전신의 건강을 회복해 가는 중요한 숙제가 될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한의학에서 생리불순의 영역으로 봅니다.
하여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궁난소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해 가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자체가 현재의 전신건강을 회복해 가는 과정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건강한 생리배출은 건강의 상징이며 이러한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불임 등 다양한 자궁난소질환 및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적극 회복을 위해 노력해 가셔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치료외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배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고 꾸준한 복부찜질로 골반순환을 도와가며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으로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가려는 등의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어져야하는 중요한 숙제가 되며 치료이후의 상황을 유지해 가는데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건강을 회복해 가는 과정은 조급한 마음만큼 서둘러 변화하지는 않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스스로의 노력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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