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성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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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꾼 작성일13-10-01 12:04 조회1,283회본문
지금 저희 상황이 넘 급하고 절실합니다.~
2009년도에 자궁근종 수술 받고 현재 재발한 상태인데 다발성 거대자궁근종입니다 나이는 36세 미혼이고요~~
병원에서는 또 수술을 권하는데 솔직히 전 수술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지방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한의원에서 한약 치료 3개월 받았는데 근종 크기가 줄지 않고 약간 커져있고 다발성이라 여러곳에 근종이 있습니다. ~~
가장큰근종은 7.9*7.4 또 5cm.3cm하여간 여러개 있고 아주작은것도 많이 퍼져있습니다.
근종에 따른 후유증은 거의없고 복부에 혹이 만져집니다.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일할 의욕도 없고 ~~
현재는 수술날짜를 잡아놓은 상태인데 선생님 소견 듣고 치료 방향 잡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략 치료비용도 알고 싶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나중에 손도 댈수 없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해야하지 않나 걱정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될수있는한 수술은 피하고 싶습니다. 심한 생리통이긴 하지만 치료만 가능하면 얼마든지 견뎌낼수 있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방성자궁근종
네.
근종을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은 발생한 혹 자체를 수축하거나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혹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자궁밖으로 자라가는 장막하근종일 경우 근종이 자라간 크기에 비해서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고 아랫배가 단단해 지거나 똥배가 나오는 정도로 인지해 혹이 있는 상황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한 벽내성근종의 경우 자라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여러개의 혹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리와 임신이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혹이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통증과 출혈이 많고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상담자의 증상과 생리통 정도로 보아 일부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과 근층내에 자리 잡고 있는 벽내성근종이 함께 있는 상황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미론여성들일 경우 가능하다면 수술하지 않고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상담자의 경우처럼 수술이후 재발된 상황이시고 이후 한방치료의 과정중에서도 약간 자란상황이라면 재차 혹을 유지하면서 치료를 다시 시작하기보다는 우선 수술후 시간을 두고 재발을 막고 앞으로의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를 받아가시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것으로 사료됩니다.
당장 결혼을 해서 임신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수술에 앞서 자궁환경을 안정시켜 임신을 도와가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수술후의 회복과 재발을 막기 위한 차분한 노력과 치료가 좀 더 바람직할것으로 사료됩니다.
막연한 걱정이나 불안감보다는 한 단계씩 건강을 추스리고 회복해가셔야 할 것 이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후 다시 한 번 연락주셔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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