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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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4세여성 작성일13-10-23 14:16 조회1,7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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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4세 기혼여성으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산부인과 검사로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번 한번 만이 아니라 생리가 15일정도 늦어질 경우 검사를 하게 되면 영락없이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결과를 받습니다. 다음달 생리후 검사를 하면 정상범위로 돌아오기를 두어번 정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생리가 늦어져서 임신검사, 암검사, 내막검사를 실시하고 임신도 암도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아직 생리후 내막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생리후 내막이 두꺼우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온라인상의 네티즌들의 얘기도 그렇고 한방의사선생님들도 그러시고 수술을 서두르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들 하시네요.. 결과를 보고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섯불리 수술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염?

네.

문제는 자궁과 난소가 일정한 주기로 생리를 조절하지 못해서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병명을 붙히면 자궁내막증식증이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넓은 의미의 생리불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증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일정한 주기로 생리가 나오지 않아 생리가 지연되다가 어느 시기에 갑자기 많은 양의 생리를 쏟아내거나 생기가 멎지 않고 오랜기간 생리를 하게되는 증상들이 반복되면서 자연적으로 자궁내막이 탈락되지 못할 경우 양방에서는 인위적으로 소파수술처럼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수술과 이후에 피임약으로 일정기간 호르몬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의 불균형한 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 현재 과도한 출혈이나 장기적인 출혈로 인해서 빈혈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이 없다면 구지 보여지는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상황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시기 보다는 원인이 되는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조절해 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야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식증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여성, 과거의 분만이나 부인과적인수술이후에 조리와 회복과정이 부진했을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난소기능이 약해지게 되면서 발생하고 악화되는 것이므로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개선해 자궁난소기능을 안정시키면서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적어 주신 현재의 증상과 그 간의 경과 등으로 미루어 아직 수술을 고민하셔야하는 상황은 아닐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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