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지는 생리에 관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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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라 작성일15-02-25 09:21 조회985회본문
저는 37살 주부입니다.
출산 경험은 없고요 (유산경험도 없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생리 주기가 45일 정도였는데 몇년 전부터 일년에 한번씩은 120일이 넘도록 생리가 없고, 2012년 부터는 생리 주기가 평균 60일이 넘는 것 같습니다.
제작년에 자궁 근종 판정도 받았습니다. 다행이 근종이 착상위치이 있는것도 아니고, 현재 생리통이나, 과다 출혈은 없어서 매년 검사하면서 지켜보기로 한 상태구요, 생리 불순에 관해선 병원에서는 피임약을 처방을 해주는데 피임약은 부작용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근종도 있다고 하니 임신여부를 떠나서 염려가 됩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 해지는것을 한방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생활속에서 습관을 바꾼다던지 (피해야 할 음식등), 도움이 될만한 것을 없을지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늦춰지는 생리에 관한 문의
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모두 자궁난소의 건강한 생리조절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생리불순 및 다양한 자궁질환의 발병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자궁과 난소가 건강가하다면 반드시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더라도 일정한 규칙을 갖고 생리를 하게 됩니다. 해서 구지 인위적으로 피임약으로 호르몬을 조절해 생리를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노력해가는 과정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됩니다.
자궁근종 또한 자궁이 생리를 정상적으로 배출해 가지 못함으로 인해서 자궁내에 정체된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쌓여 발생하고 악화됩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해 간다면 근종 또한 진행과 악화의 과정을 막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가능한 생활은 규칙적으로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와 수면시간을 알정하게 하세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40분이상 유산소운동으로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가시는 것도 건강한 생리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 인스턴트, 커피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