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및 난소정맥역류증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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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준호 작성일15-03-05 10:42 조회1,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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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는 지인이 추천하여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아내가 조산(제왕절개) 후 6개월간 지속되는 잔뇨감, 외음부 통증(강한), 아랫배 묵직한 느낌과 찌르는 느낌(약하게)으로 경희의료원과 삼성의료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경희의료원에서는 자궁내막증과 골반울혈증으로 복강경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삼성의료원에서는 자궁쪽은 문제가 없으니, 난소 정맥을 막는 색전술 시술을 권하였습니다.

1. 현재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낭 출혈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한의학으로 이러한 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요? 그리고 치료기간은 얼마정도 걸릴지요?

2. 난소 쪽 정맥 혈관에 심하게 뭉쳐있고, 좌측 신장정맥이 하대정맥으로 잘 흘러야하는데 복부대동맥과 상장간동맥 사이에 끼어서 흐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도 한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한지요?

조준호 올림
010-9745-0312

------------------ 정밀검사 결과 2015/1/7 --------------------
1. 질 균 검사
곰팡이균있음 → 약(1회), 질정제(2주) 처방

2. 혈액검사
1) 호르몬 수치: 정상
2) 암표지물질 수치: 정상
3) 면역기능: 면역반응부전
기억 T 세포 54(최하 기준 59)
살해 T 세포 10(최하 기준 14)
도움 T 세포 30(최하 기준 36)
조절 T 세포 20(최하 기준 24)
자연살 세포 36(최대 31)
→ 면역요법(약, 미슬토 주사) 처방

3. CT 검사
좌측난소정맥류(골반울혈증후군): 하대동맥과 장간막동맥 사이로 지나가는 정맥위에 간이 쳐져 있어서 정맥을 위에서 눌르고 있어서 정맥이 좌측 난소로 역류하고 있음. 난소 쪽에 혈관이 꾸불꾸불한 모양으로 보임. 하대동맥과 장간막동맥 거리가 5mm는 되어야 하는데 3mm 미만임.(Nuts Cracker Syndrome 이라고 함.)

4. MRI 검사
우측 난소에 혹이 2개 있음. 배란 안된 것이 보임. 1년에 6개 정도 생김. 자궁 길이가 7cm가 되어야 하는데 쫄아들어서 6cm임. 두께는 1cm 미만 이여야 하는데 1.8cm임(선근증). 자궁 두께 색깔이 진한 상태임. 월경혈이 근처로 흐르는 현상이 사춘기 때부터 시작됨. 두께 색이 진한 것은 내막세포가 근육까지 번진 것으로 보임. 방광 우측에 복수가 차 있음. 방광 모양이 예민하게 되어 있음.
1) 좌측 난소에 피덩어리가 있음. (자궁내막성 난소낭 출혈).
2) 난소 속 물혹은 암은 아니나 난소 근처는 세포 검사를 해봐야 함.
3) 질 입구에 물혹이 있음.

5. 염색약 검사
외음부 전정염이 있음.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 및 난소정맥역류증 관련 문의

네.

자세하게 그 간의 경과를 적어주셨네요.
문제는 이러한 즐상발현이 모두 출산이후에 유발된 상황이라면 조산이후 조처와 회복과 조리의 과정이 부족하거나 이후 약해진 소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기해주신 병명들은 일반적으로 어느날 갑자기 발생해서 진행되는 과정이 아닌 생리를 매달 배출해가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자궁 및 역류해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면서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이러한 병명으로 인해서 아내분께서 느끼고 호소하시는 증상들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게되는 상황이라면 양방의 시술이나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후로도 물론 조리와 회복과정에 신경을 쓰셔야 재발을 막아갈 수 있습니다.
즉 시술이나 수술이후라도 중요한 것은 기능적인 회복을 통해 자궁과 주변생식기가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양방의 시술이나 수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며 기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과정이  아닙니다. 다만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감으로 관련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며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는 과정을 돕게됩니다.
해서 단기간에 치료효과나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소견상 반드시 필요한 수술이나 조처들이라면 시행하시고 이후 시간을 갖고 자궁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상황을 살펴 한의학적으로 회복하고 조절해가시는 것도 방법일것입니다.

답변확인하시고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실 경우 직접 연락을 주시거나 내원이 가능하실 경우라면 내원하셔서 상담과 진료후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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