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후 생리통이 더 심해졌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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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애수 작성일15-06-26 13:17 조회1,649회본문
안녕하세요
2010년 10월 허리척추 원반에 외상성파열,허리 척추뼈 및 기타추장판장애 수술
2014년 9월 생리통이 심하고 부정출혈로 인한 병원내원
(왼쪽 난소에 혹이 5cm있으며 자궁선근증 및 자궁내막증이 있다고 하심)
2014년 9월23일 강남 차병원에서 복강경하 난소낭종절제술 및 자궁내막증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을 하였어도 재발이 70-80%라고 하셔서 저는 수술을 하고 2개월동안 호르몬주사2번투입
(쉽게 말하면 자궁을 할머니 자궁 즉,폐경기로 만드는거라고 담당주치의 말씀하심)
호르몬 주사는 2회를 넘길수 없어 다시 비잔정(한국에서는 아직 실험단계인 약)이라는 호르몬 3개월 복용했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호흡곤란과,뼈저림,두통,수면장애등 현재는 호르몬약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네 한의원에서 한약을 8재를 먹으며 침 치료를 하였으나
생리통이 더 심해졌고 이젠 생리통이 3일을 넘어갑니다. 배가 찢어지는 고통,
원래 제 몸무게는 62키로 였으나 현재는 54키로 입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지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생리 날짜가 다가올수록 너무 힘이 듭니다.
이번달에 생리는 6월20일 금요일 부터 시작하여 6월25일날 끝났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복강경 수술후 생리통이 더 심해졌어요 ㅠ
네.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고 지치셨겠습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과 어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층내로 스며들어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이 자궁선근증이며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해서 환자분의 경우처럼 두 가지 질환으로 인해서 생리통이나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수술을 진행하게 되며 수술이후에는 진행하셨던 것처럼 일정기간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으로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이 발병하게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지속적인 생리통과 관련증상으로 힘들어지게 됩니다.
글쎄요.
현재의 심한 생리통에 대한 산부인과적인 확인을 하셨는지요?
수술이후의 혹여 내막증이 재발되었는지 만일 내막증이 재발되지 않았다면 현재의 심한 생리통은 수술이 불가한 자궁선근증에의한 통증일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해서 우선 수술하셨던 병원진료를 통해 현재의 자궁난소상황을 확인하신 뒤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과정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립니다.
참고로 초음파진료의 경우 생리후 7-10일이내가 좋습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