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정애 작성일22-09-08 12:31 조회161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45살이고 8년전 자궁근종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해 전 부터 배도 많이 아프고 생리량도 과다하게 많아 근처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니 

자궁벽이 두껍다며 생리량을 줄이는 루프를 하라고 해서 6월에 시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루프를 하고난 뒤부터 계속 피가 비치고 

생리때가 아니더라도 아랫배가 아파서 매일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6.5센티짜리 혹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것이 자궁선근종이라고 자궁적출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자궁을 없애는 수술이라 수술후 후유증도 무섭고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정말 수술하고 싶지 않습니다.  

원장님께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근종 수술후 재발된 자궁선근증으로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으셨네요.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면서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두꺼워지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두꺼워지고 굳어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자궁내막혈관을 압박해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져 빈혈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게 될 경우 자궁자체를 적출하는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처럼 자궁근종 수술후 발병환경과 원인 즉 자궁건강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자궁근종이 재발되거나 자궁근육층내에 혹이 발생해서 진행되면서 자궁선근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시술받으신 미레나는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이 폐경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면서
자연히 수축하게 되므로 생리통이 심하거나 출혈이 많을 경우 인위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난소를 노화시키는 요법입니다.
미레나 삽입후에도 생리통이 과다출혈 등이 조절되지 않거나 인위적인 호르몬억제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증상들 겪게 되는 경우 마지막으로 수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병변을 공격하거나 수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근종 및 현재의 자궁선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기능의 부조화를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
자궁의 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가임기여성의 경우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을 돕게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자궁선근종의 진행상황이 빠르거나 한방치료를 통해서 조절되지 않을 만큼 증상이 심할 경우라면 수술후 회복과 조리를 돕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자궁적출은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하는 문제입니다.
자궁은 하체를 지탱하는 중심이며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이므로
최대한 자궁을 보존하고 폐경을 맞이하시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자궁을 적출하게 되더라도
근본적으로 자궁적출의 원인질환의 발병환경과 원인 등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기위해 치료하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가능여부 및 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이후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