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고등학생 생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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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소영 작성일25-05-13 09:18 조회133회본문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초경 후 4년 정도 되셨고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고 최근 생리량이 거의 묻는 정도로 나와 걱정하며 문의를 주셨네요.
생리를 하는 여성 중 60~70%정도는 생리통을 경험합니다.
생리통은 생리혈을 배출하기 위해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허리와 아랫배에 약간의 뻐근한 정도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통제를 복용해야할 정도의 통증이라면 매달 진통제를 복용하며 통증만을 견디는 상황이 아닌
반드시 심한 생리통의 원인을 찾아 자궁건강을 회복하셔야 합니다.
생리통과 생리량이 적은 이유는 자궁과 자궁이 위치한 골반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리를 정상적으로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평소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고 냉한 체질인 경우, 스트레스와 긴장이 많은 경우,
운동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불규칙한 수면 등이 쌓이고 반복되며 형성됩니다.
생리통과 과소월경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더라도 검진상 이상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자궁난소의 기질적인 질환으로 인한 생리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골반내 혈액순환이 좋지 않고 그로 인해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한 것
즉 기능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우선 오늘부터 하루 1~2번씩 30분간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해 주시고 매일 15~20분정도씩 햇빛도 보고
3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뿐만아니라 가공식품이나 밀가루음식보다는 건강한 식사와 12시전 규칙적인 수면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과 컨디션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1~2개월 정도 생리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힘든 생리상황이 반복된다면 부인과 한의원 또는 산부인과 진료와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건강의 지표입니다.
자궁난소의 건강은 생리를 통해 가늠할 수 있으며 생리통, 과소월경 등 생리문제는 자궁난소 건강의 이상신호로 보고
개선과 회복을 위한 노력이 진통제나 피임약복용보다 중요하며 건강을 위해 우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답변이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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